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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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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좀 들었어도


BY 만석 2019-02-01

미세먼지가 무서워서 나흘만에 산행을 했습니다.
'상당히 나쁨', '위험합니다. 외출을 삼가세요.', '절대로 나가지 마세요.'라는 문구에 주저앉기를 며칠.

오늘은 '보통'이라는 예보에 나섰더니 정상에서 열어본 예보에는 역시, '상상히 나쁨'.
혹시나 하고 준비해 간 마스크를 꺼내 서  중무장을 하고 강행을 했습니다.

2시간에 7km를 걷고, 12000보에 흡족했습니다.
이제는  2시간의 12000보는 거뜬합니다.

영감은 미세먼지가 심하다 하거나 말거나 매일 걷습니다.
마누라가 말리거나 말거나 ㅎㅎㅎ.

북한산을 끼고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서, 오늘 밤은 꿀잠을 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