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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21

11월3일-한잎 두잎 내 마음에도 낙엽


BY 사교계여우 2018-11-03

11월3일-한잎 두잎 내 마음에도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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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가로수 은행잎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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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자줏빛에서부터
천천히 물들어가는 해질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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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차가운 밤공기를
쌩쌩 가르는 거리 곳곳에
고개 숙인 채 빛나고 있는 가로등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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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공기를 들이쉬며 걷는 것만으로도
무뎠던 감성이 살아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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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도시 곳곳을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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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해 탓에 금세 어둡게 짙어가는 하늘,
하나둘 떨어지는 색색의 낙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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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떠는 앙상한 가지의
나무를 바라보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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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일렁이고 감정 기복도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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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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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유난히
심신이 가라앉고 울적한 것은 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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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외로운 기분이 들 때는
혼자 앓기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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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극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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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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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숱이 적으면 신경도 날카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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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머리 보인다. 하나 뽑을까”라는 친구의 말에
 “감히 내 머리를 뽑아?”라며 시비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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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하루에 20∼40가닥이나 머리가 더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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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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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를 청결히 하고
 마사지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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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한 가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