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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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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이 흘렀습니다


BY 첫눈 2018-08-28

  비가 귀한 대구에 이틀  연속  세차게 뿌리던  비가 그치고,  담달에 아파트를 입주하게 되서 이제껏 미루던  베란다를 정리하다가  오래된  파일집을 열어보니 2000년 혼돈의 시절, 아줌마닷컴에 내마음을 끄적대던,  몇 건의 사연을 책으로 낸다고 동의를 구하는 메일을 프린트 해놓은 용지가 발견이 되네요.  기쁜마음에 얼른 주욱 읽어보고  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똑같은 사이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있네요~~  너무도 반가운 마음 감출수 없어 정리하던 것들을 그대로 놔둔채 몇자 적습니다. 그때 거기에 올렸던 몇가지 글들을, 아줌마닷컴에서 수필집을 출판하면서 내 글도 올리고, 세상을 클릭하는 아줌마들이란 책으로 나오면 2권을 보내주겠다는 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난 그즈음 이사를 하였고 책은 받지 못하였고 직장도 옮겨서 경황없이 지냈습니다. 그리고 애들과 씨름하고 직장생활에 적응하느라 더이상 여기를 찾지 않았나봅니다. 그때 메일을 주신 출판팀장 임원영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