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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우수(雨水).


BY 사교계여우 2018-02-19

2월19일-우수(雨水).
 
 


 24절기 중 두 번째인 우수(雨水).

 

 오늘은 눈이 비로 바뀌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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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에는 봄기운이 서서히 돋아나고 초목이 싹튼다.
 봄바람이 불고 새싹이 나기 시작하는 절기다.
 
남쪽에선 벌써 겨우내 움츠린 꽃들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봄소식을 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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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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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추위의 심술에 한동안 칼바람이 매서웠지만
그렇다고 아니 올 봄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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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치는 거스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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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더니/
정든 님 말씀에 요 내 속 풀리누나’

 

(평안도 ‘수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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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까지 아직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주말부터는 동해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남풍이 불면서 봄기운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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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겨울 녹이는 우수의 빗물이
긴 겨울 얼어붙었던 우리네 냉가슴도
풀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