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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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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사람이라 그런거야~


BY 새우초밥 2017-10-31

 

 

    일주일전만 하더라도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있으면 시원했지만 3~4일전부터는

    새벽에 열린 창문틈 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오는지 새벽4시 조금 넘어 일어나보니

    차가운 한기 때문인지 재채기가 몇번이나 나오면서 휴지 찾기에 바쁘다.

    아직 가을이라지만 차가운 공기의 흐름이 사람 몸을 변하기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쩜 그리도 내 몸은 계절의흐름을 그리도 잘 느끼고 있는지

    한 여름철에도 밤에 잘때 위에는 런닝 아래는 츄리닝을 입고 잤는데 이제는

    추위 때문에 긴팔 티를 입어야만 재채기가 진정이 된다.

 

    주말 보내고 또 다시 투석하러 갔었던 어제 월요일,

    투석 시작할려고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 잴려는데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나하고 친한 간호사인 그녀가 나에게 놀라게 해줄려고 생각했을까

    훡~~이라면서 놀리기에 나는 그녀를 위하여 놀라는척했다.

 

    요즘 그녀는 목감기 때문에 몇일동안 투석실 근무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을

    자주 보았기에 지난 수요일에는 빨리 완쾌하라고 레모나 10개 들이 한통을 줬다.

    나도 가끔 피로회복이나 체력을 올리기 위하여 레모나를 복용하는데

    직접 느끼는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내 몸이 잘 받기에 아직까지 피곤한것을

    모르고 생활하는것은 아닌지

 

        "레모나 아직 가지고 있어요..아까워서..."

 

        "아끼면 똥 된다 어서 먹고 힘내야지."

 

        "유일하게 내 건강 챙겨주는 사람이 xx님 밖에 없어요"

 

     그건 내가 아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를 보면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루종일 서서 근무하다보면 힘든데 여름철에는 무더위하고 싸워야 하는데

     몇일전에는 주말 잘 보내라면서 팔을 만지다보니 진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