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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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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죄


BY 승량 2016-12-06

그토록 받고 싶지가 않았던 돈, 드디어 시어머니가 큰 아들 현석이 공무원 시험 보라며, 막내 시누이에게 부쳐 현석이 학원에 가서 등록을 하였는데, 기쁘다기 보다 웬지 그 찜찜함은 먼지,,더욱 내가 열심히 살아야 겠구나! 돈이 많아도 문제가 되지만,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것도 사람구실 할수가 있는것도 돈인데,,원 참 에효,, 조카에게 어른이란놈에 기억을 그렇게 해버리다니,, 물론 아이에게 340만원이란 돈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현석이가 미래에 대해 그리고, 나이에 비해 철이 없는 상태도 현재까지 나에 속을 썩여온 녀석도 아닌데, 아기를 낳아보지 못해서 인지 아니면 그사람에 인격장애인지 정말 모르겠다.

그시간이 현석이가 얼마나 어색하고, 힘들었을지,,한달에 한번씩 돈을 받으면 좋은데, 학원은 마음에 들고, 일시불이라니...

같이 맞벌이를 할때는 카드도 사용하기가 용이하고, 그달에 많이 썼다한들 다시 열심히 해서 매꾸면 되지 하는 생각이지만, 지금은 외벌이를 하는 입장이다보니, 허리띠를 졸라메게 되네요^^

부모가 자식편을 드는것도 좋지만, 어머니께서 무조건 사랑같으니,,그러니까 남편도 의지 박약한 사람으로 성장을 한것이 아닌가? 남에게는 호인이고, 좋은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렇게 힘들게 돈을 얻고보니, 참 가장으로썬 엉망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시간은 흘러버린거구 자기가 그렇게 행동을 앞으로도 한들 그리 살아가는 수밖에요

너무 할말이 많아서 살구꽃 언니말처럼 편지를 써서 용기를 내서 옷속에 몰래 넣어 두었네요 처음 있는 일이라 나에속마음을 조금은 이해를 할런지,,지나온 일을 후회한들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나 가정 바라보고, 누구 머라고 하기 이전에 나부터 더욱 가정을 소중히 하고, 바라보는 엄마이고, 이러다 보면 아이들은 자동적으로 자석처럼 이끌리겠죠^^아이들을 보면서 배워가는 요즈음입니다.

정치에 정자도 모르던 내가 요새 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세삼 민주화에 대한 생각과 나에 의지 이런것도 생기고, 정말 희안한일이죠 지난날 결혼생활도 보면 지금 이돈을 가지고, 난리치던 시누이가 첨에 시댁 인사가서도 날 달갑게 여기질 않고, 마치 내가 자기한테 선을 보인것처럼,,시간은 시간일뿐 사람이 변하기란 쉽지가 않는거구나!! 하는거죠 그때 당시에도 오빠를 야,너 그러더라구요 그게 싫어 한번 헤어졌다 무슨 인연인지 다시만나 동거를 하게 되었네요^^

생각으로는 자존심도 상하고, 제보다 내가 더 잘되야지 하지만, 자식이 생기고, 정말 돈앞에서는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무조건 따라와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돈이 좋키도 하고, 쓰디 쓰기도 합니다.

현석이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정진하고, 단단해 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치만, 부모가 변변하지 못해 미러 주지 못함 미안함도 들지만, 나역시 많은 반성을 하고 있고, 완성된 엄마는 아니지만, 노력하는 엄마라는 것은 보여주고 싶네요

가족이 4명이지만, 정말이지 서로 돕고 살아야지 요즈음은 참 우리가족 하나입니다. 그렇게 으르렁 데고, 영역싸움 했는데,, 참 우리는 하나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아침에도 둥그렇게 라면 그것도 각자 다른맛을 가지고, 서로 한젓가락씩 먹어보라며, 모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더니, 이아침만 같더라면 참 행복이구나 생각이 들데요

어릴적도 매우 가난해서 부모대서부터 가난한 집안인데, 사춘기 시절에는 원망도 들고, 하였지만, 체념도 배우고, 오히려 가난이란 놈을 만나보니 그게 그렇게 무서운게 아니구나 헤쳐나가면 되는구나 참 단단해 지는게기가 되네요

전 학교 다닐떄 특별히 공부잘하는 녀석 소리는 못들어봐도 참 의지력 강하고, 단단하단 소린 들어보았네요

모 든지 잘한다 소리 들으면 되죠 나쁜짓빼고요 ㅎㅎ

나에 진심어린 편지를 보며, 남편이 감동하길 바래보네요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날 가난이 이사가는날도 올테죠, 아이들에 성장을 보며, 기대 만빵헤보네요

오늘 영민이 학교 데려다 주고 오며, 편의점에서 아이들 우유 사오며, 그 주인 아주머니께서 큰아들을 처음 며칠전 보신건데,착하게 보인다고, 소릴 들으니 기쁘데요 아이 키우면서 착하고, 바르다 소리만 들어도 영광이죠

가난하지만, 아이들에 웃음을 생각하며, 오늘도 글을 쳐본 하루였네요

모두 추운날씨 만난거 드시고, 감기 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