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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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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으니까, 도움을 줘야지.


BY 살구꽃 2016-06-11

얼마전에. 시내에 나가서 물건을 사고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누구지하고 보니까 .한 동네서

친하게 지내던, 아는  동생의 전화였다. 서로 안부 인사를  하고는.. 그 동생이 부탁이 있다길래..ㅎ

나는. 속으로, 눈치를 챘지만..ㅎ 모르는척 뭔데.하고 물어보니. 며칠있다가 준다면서.

20만원만  빌려달라네.그래서 지금 내가 밖에 나와있고, 이따가 집에가서. 폰뱅킹 해줄테니.

 

계좌 번호를 문자로 보내라고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이 급하냐.ㅎ 나도 남편 월급도 아직 안나왔고,

마이너스로 빌려 주는거니..ㅎ 그런줄 알어라 했더니..ㅎ 알었다면서. 약속 지킬게 언니. 그러면서

전화를  끊고는. 얼른 볼일을 보고는. 택시 타고서 집으로 와서. 동생에게 돈을 송금해 줬더니.

 

동생이 고맙다면서. 문자왔다. ㅎ 지금은 한동네서 안살지만. 예전에 한동네서 살때도. 이 동생이 내게.

돈 부탁을 해올때마다, 한번도 거절하지않고, 나는  빌려주곤 했다.

남에게. 돈 빌려달라 소리하기가. 얼마나 하기싫고.구차한지 알기에..ㅎ 참 힘든 상황에도 그래도 열심히 사는게.

내눈에 보이고, 대견하니까. 옆에서  내가  그동생  힘들때마다. 도움주고. 부탁해오는일. 거의 들어주며 살았으니까.

오히려. 그 동생 친형제보다. 더 낫다고. 나와. 그 동생을 아는. 지인들은. 내게 그런소리를 하곤 했으니까.

작년에.남편을 하늘로 보내고, 애 셋 델고. 사는거 보기 딱하고,어쨋든 내가 더 형편이 나으니까, 내 입장이 도움을 줄수

있다는게.그저 나도 감사히기에. 큰딸냄이. 교통 사고 당해서. 입원하는 바람에..이 동생도 직장도, 못다니고 그러다보니.

집에, 여유돈이 있을리가있나. 딸램이. 교통사고 합의금 받으면. 바로 준다면서, 부탁하기에. 빌려줬다가.

 

며칠전에 빌려 준 돈을 받았다.ㅎ 딸램도.이젠 많이 좋아져서.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다하고, 암튼.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그러면서, 언제 같이 저녁이래도 먹게. 애들 델고서 놀러 오라고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 동생도.다시 다니던. 분식점에 일을 다니고. 참, 궂은일을 많이 겪으며.사는 동생이. 더이상은  불행한일없이.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기를. 늘 나는 바라고있다. 고생뒤에 낙이 있다는. 말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