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대학병원에 정기 검진하러 가는날였네요.
올봄에 제 생일날 아들놈이 사온 영양제를 병원에 가지고 갔어요.
그냥 내맘대로. 먹었다가.. 나중에 또 안좋을지 몰라서요, 아무런 약이나
함부로 먹을수 없는 처지라서요, 교수님께 영양제를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서
먹어야 저도 안심하고, 영양제를 맘편하게 먹을수 있기에.. 아들이 사다준 영양제를
그동안 안먹고. 고이 모셔두고만 있었네요, ㅎ
검사를 해야 하기에..아침도 안먹고 가야해요. 준비를해서 택시타고 병원에 도착하니..
병리 검사실에 사람이 왜그리도 많은지요,.ㅠ 번호표를 뽑아서 잠시 기다리니..
제 순서가 되어서. 팔에서 피뽑고. 소변 받어다 두군데 컵에 나눠다주고..ㅠ 신장 내과로가서
예약 시간보다 한참이나 시간이 밀려서.. 교수님과 면담을하고. 영양제를 먹어도 되냐고
약통을 교수님께. 보여주니..ㅎ 교수님도 설명서를 훑어보시더니..ㅎ 이런거 안먹어도 된다네요..ㅎ
제가 일부러 산게 아니고요. 아들이 제 생일날 선물로 사온거라고 설명을 드렸지요.
그래서 아무래도 교수님 허락을 받고 먹는게 좋을거 같아서 가져왔다고 했더니..ㅎ 교수님이
영양제 굳이 안먹어도 되겠다나요. ㅎ 영양이 넘친데요, ㅎㅎ 고기도 섭치를 줄이라고 하시고..ㅎ
고기는 한점도 안먹는 사람보고 갈때마다 그러시니..ㅠ 아주 먹지 말라는건 아니고요,,.ㅎ
저는 이날 이때것. 고기를 먹어본 역사가 없는데요. ㅎ 억울하게시리요. ㅎ
그러시면서. 체중을 조금만 빼라네요..ㅎ 아닌게 아니라. 살이 조금 쪗거든요..ㅎㅎ
요즘에. 맘편하게먹고. 그냥 되는대로 좋은 생각만하고. 웃으며 살자고 맘을 돌려먹고 ..ㅎ
될수 있으면. 우울하고 안좋은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맘을 편하게 먹었더니..ㅎ
그냥 막 입에서 먹는게 땡기더라고요..ㅎ 저녁을 일찍 먹으니까..ㅎ 잠은 11시가 넘어서 자는데..ㅎ
8시가 조금 넘으면. 배가 출출해서 남편하고 둘이서 야식을 먹어댔더니요..ㅎ 살이 쪗어요,,ㅎㅎ
살빼야 하는데요..ㅠ 다른데는 뺄곳이 없는데..ㅎ 뱃살만 빼면 되는데요..ㅎㅎ
암튼. 먹는거 줄이고. 살을빼긴 빼야 하는데요,ㅎ 야식을 안먹어야 하는데..ㅎ 건강 생각해서
암튼. 다이어트 하긴 해야해요..ㅎ ㅎ 아들이 나 먹으라고 사온 영양제는 시댁에 있는
형님이나 갖다 주려고요. 어차피 저는 먹을수 없으니요.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니까요..ㅎ
나랑 나이가 동갑인 형님이나 .먹고서 힘내라고. 어버이날에 갖다가 주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