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욕심이라는것이 정말 끝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돈 욕심 재물 욕심에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는것을 많이 보게되는데 실제로 TV에서 나올법한
이야기 하나가 우리집에서도 일어났다.
지난번에 우리 시골집을 팔아먹었다는 사람들이 나도 잘 아는 시골 동네
사람들인데 아버지가 그동안 우리 앞으로 한다 한다 했지만 미지근하게 미루다보니
갑자기 당한 뒷통수다.
그래서 뒤늦게 찾을려고 온 가족들이 구청으로 동주민센타로 그리고 군청으로
정말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을 모두 준비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지난주 마지막 희망의끈을 잡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하고 구청으로 갔었다.
구청에 가면 선친들의 토지를 알 수 있다는 토지찾기센타를 찾기 위해서다.
마침 여동생이 나에게 한번 가보라는 말에 그러면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하는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몇개의 서류가 필요했고 어머니에게 이런 서류 필요하다
그말하는데 여동생이 왜 빨리가지 않냐면서 닥달하기에 나도 덩달아서
큰소리로 일단 가기전에 뭐가 필요한지 알아야하지 않냐고...
일단 준비할것을 갖추고 가겠다는데 왜 그렇게 신경질내는지..
아마도 나하고는 상극인게 같은데 항상 부딪친다.
오늘 저녁에도 식사할려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쇠고기를 꺼냐 구웠고
여동생이 구입한 김치를 꺼내 내가 먹을만큼만 짜르고 물김치처럼 씻었다.
그런 모습을 여동생이 보고는 왜 자기 김치를 먹냐면서 타박을 주면서
얼마전에 구입한 쭈글쭈글한 단무지이야기하면서 먹지 못할것 왜 구입했냐고..
그러면 왜 여동생은 내가 구입한 반찬을 먹는지.
내가 봐도 철업기에 그래서 말썩지 않았다.
자신이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것은 소중하고
남이 구입한것을 먹어면서도 생각하지 못하니..
그리고 중심을 잡아야하는 우리 엄마는 내가 무슨 말하면 궁시렁댄다면서 나에게만..
부모는 자식간의 싸움을 보았을때 중심을 잡아야하는데도
우리 엄마는 이미 그런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얼마전에 여동생이 엄마 돌아가시면 이 아파트 자신 이름으로 산다는 말에
그러면 그래라고..난 나갈것이다.
상극인 두 사람이 만나면 좋지 않으니까.
그런 사람 배려해봐야 싫다.
가족이란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게 지내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