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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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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남에게 힘을주는 사람이고싶다.


BY 살구꽃 2016-03-30

저는,  사실  친구가  몇명  없어요. 사람에게  상처  받는게  두려워서  사실 말해서

일부러  친구를  안만들고  사람들  여럿이  어울리고  하는걸  제가  싫어하는  성격이고

여자들이  여러명이  몰려 다니고  하면서.. 뒤에서  누구  뒷담화하고 그러다보면  서로가

얼굴  붉히고.. 여자들이  떼로  몰려다니고해서  좋은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고.

대부분  안좋은  사건에 휘말리고  그러는게  다반사라  여기는지라  일부러  친구들도  안만들고

모임도  하자는걸  제가  회피하고  그러고  살었어요, 또  막상  어울릴만한  여자들도  친구들도

주변에  없었구요, 저는  원래가  조용한걸  좋아해요, 너무  시끄럽고  말많은  여자도  싫어하지만요,ㅎ

 

그저. 마음이  힘든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제가  위로해 주고싶고. 친구가  되어주고 싶고  그래요.ㅎ

제가  너무  어린나이부터  많이  마음이  아프게  살었어요,,ㅠ 그럴때  내  주변엔  저를  진심으로  위로해

주는  친구가  없었어요. 정말로  외롭고  힘들때  주변에  아무도  기대고  의지할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게  얼마나  고독하고  무서운지  저는  겪어봐서  알거든요,  눈물  나네요,,,ㅠ

 

내마음을  털어놓고, 믿고  의지할  친구가  옆에  단  한명만  있어도  사람은  그  힘으로  버티고

일어설수가  있어요, 근대  그  누구도  옆에  없을때  사람은  무섭고  두려워요,

 

부모가  있어도  저에겐  그당시  울타리가  되어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기에.. 순전히  내  혼자  힘으로

세상에  내동댕이  쳐져서.. 어린  나이에  뭔일은  안당했겠어요, 지금도  아퍼요,  그때를  생각하면요,,,ㅠ

그래서  저는  늘  부모님 원망을  하고  살었구요, 울 부모는  원망들어  마땅 했구요,,.ㅠ  그래도  저는

자식된  도리는  제  위치에서  차고  넘치게  했어요, 친정 이라면  없는이만  못하다구  욕을  하면서도요,

 

친정집  잘만나서  호강하고  살은  여자들이  젤로  부럽더군요, 부모  잘못  만나서  공부도 남들만큼

못했구요..ㅠ 객지로  어린 나이에  떠돌면서  맘고생  몸고생만  했구요, 

가방끈  짧은게  정말로  가슴에 한이 됐었던 저였구요,ㅎ 아들놈  학교  다닐때  저는  그래서  일부러

자모회  모임도  안했어요,ㅎ 나보다  많이  배운  잘난  여자들  틈에서  기죽기  싫어서  안했지요..ㅎ

녹색  어머니만  3년을  활동해주고  말었네요,ㅎ 것도  안하려다가  선생님이  할사람이  없다고..

사정사정  하길래요..ㅎ 하기  싫은데  할수 없이 해주고  말었지요, 애들  안전  지킴이 노릇이니 했지요.

 

어릴때  상처는  평생을  따러  다니며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걸  알었어요. 얼마전에  읽은  심리  치료사의

글을  읽으면서  내속에  있는  울고있는  상처받은  아이가 저를  쫓어  다니며  괴롭힌다는 걸 그분의 글을

통해서  알게  됐지요, 그래서  제가  더  외롭고  해마다  시시때때로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거나 하면

특히나  더 우울하고. 울컥해서  눈물나고  외롭고  쓸쓸한데 누군가에게  말하고  위로  받고 싶은데..ㅠ

말할수가  없어서  나혼자  아파하고  살아서  그래서  내가  더  사는게  심적으로  고달프고  힘들었던걸

 

누구나  하기사  얘기 들어보면..가슴속에  숨기고  사는  아픔이  왜  없겠냐고  하시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손톱밑에  가시만  더  아프다고  하는게  사람들  맘이구요,.ㅎ 울고  싶을땐  참지말고

울어야  하는데  말입니다..ㅎ 누구를  붙잡고  울사람이  없더라구요..ㅎ 하기야  울면  뭐하리요..ㅎ

그누가  우는속을  알어    줄까요,,,ㅠ 그저  혼자  내  자신만이  아는  거지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위로해 주면서  서로  기대고  의지하고

정을  나누면서  사는게  정말로  따뜻한  세상이  아니겠어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글쓰다가  울컥해서  조금  울었더니..ㅎ 속이  조금  후련해  지네요..^^

울다가  웃으면  똥꼬에  털난다는데  말입니다..ㅎ 웃으면서  살랍니다..ㅎ

지난것은  무효야~ 이제부터  시작이야 ~ 다시한번  돌아서서 웃어봐~~ 웃어야  복이  온다지요..^^

 

인생  전반전  참으로  고단하고.  힘들게  지나왔거든요,ㅎ 이제 남은  후반전은  정말로  가슴아픈일

더 이상은  없었으면  싶고요. 뭐  그다지  큰  욕심도  없습니다, 우리  가족들  그저  무탈하게

죽는날까지  큰 병  안걸리고  웃으면서  행복하기만  바랄뿐이지요..ㅎ 그만  잠자러  나가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