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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결혼 첫생일


BY 모란동백 2016-03-29

​방금 카톡으로 사위의 생일 축하송 부르고

생일케익 들어있는 이모티콘을 날렸다

딸에게는 출근전에 미역국과 조기​​,간단한 나무새 얼른 차려주라고

어제 카톡으로 전달했는데...

서로들 출근하기 바빠서 오늘 아침이 무척 궁금하다.

그렇다고 깨소금 쏟아지는 신혼집에 친정엄마라고 불쑥 전화도 할 수없고

어떻게 하나 고민하다 에라 케쎄라 지네들이 알아서 하겠지 뭐,

혼자 놀기에도 익숙해져야지


어제 남편이 우리부부의 별거문제를 상의 하잔다

좋다구. 그래야지. 뭔가 점을 찍어놓고 따로 살던지 말던지 하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만나서 식사라도 하면서.

남편의 말은 기냥 이대로 살면서 애들 앞에선 한마디로 연극하자는 얘기다

애들 결혼식때처럼. 좋아 그러지뭐, 아쉬울거 없다. 나야 편하고 좋지

서로들 이해가 되고 합일점(?)을 찿으면 그때 합치던가. 결론을 내리고 해주는 밥 잘 먹었다

(백쌤에게 빠지더니 요색남이 되어간다 ㅋㅋ )


사위의 결혼후의 첫생일은 장모가 차려준다는데

멀리 떨어져있고

내가 몸상태가 별로 좋지않고  기진맥진이라 뭘 예전같이 씩씩하게

해내질 못하겠다 이런 현상은 늙어간다는 것 인가보다.

남편에게~ 사위용돈 좀 챙겨줘야 되잖아 ?

얼마 있으면 남편의 환갑생일이 다가오니까

서로들 민망하지 않게 남편의 얼굴도 세우고 사위도 덜 섭섭하게....

삼십만원 보냈단다. 잘했어요. 덕분에 내가 좀 편해졌다.

사위의 첫 생일 상차림을 피했다. 가까이 산다면야 한상 거(?)하게 차리겠지만

지방에 있으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리고 정말이지 음식 만드는 법도 내머리 속에서 점점 잊혀져간다


장모님의의 집밥이 무척 그리울텐데 장모도 늙어가니 .....


 사위 ~ 생일 축하해 자네도 장모 복은 없는것 같으이 ~ 그래도 자네가 새식구가 되고나서

우리가족은 화해모드 라네 고마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