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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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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연걸리듯이..


BY 살구꽃 2016-01-15

ㅎ 참말로  미처부리것다요.ㅎ 돈나올 구멍은 없고 돈쓸일은  대추나무에 연걸리듯이

걸려있고요.ㅎ 설도 지내야하고. 설지나고  둘째오빠 아들  결혼식도 돌아오니,,거기도

또 고모니까  부주도해야하고.ㅎ 아들놈  등록금도 내야하고. 어쩌면  이번에  아들이

장학금을 받을수도 있다고 하던데..ㅎ 전액은 아니래도  좋으니까..ㅎ 반이래도  장학금을

받으면 좋겠다.  거기다가  또  동서네 애들도  대학교 가는놈에 고등학교 가는놈에.ㅎ

중학교 가는  동서네  딸냄에..ㅎ  오빠네 결혼식에  가려면  당장에  남편하고  옷도 한벌씩

정장으로  해입어야할 형편이다.ㅎ 올케가  한복을 빌려 입으라고  예단비  명목이라고  치기엔

약소 하지만..ㅎ 돈을 조금 준다는데..ㅎ 그돈  받고는  배로  부주돈으로  해야할것  같기에..ㅎ

받으나 마나 한돈이  될것이고.ㅎ 하기사  어차피  부주돈이야  품앗이지..ㅎ 내가 한 만큼  나중에

울아들  결혼할때  들어올 돈이겠지만..ㅎ 암튼  그동안  남편모르게  꼬불쳐둔  비상금을  다 털어도

해결이  안날거 같다..ㅎ 그래서  남편에겐  일단은  돈 없다고  시치미를 떼고서..ㅎ 조금만  풀어야지..ㅎ

개뿔도  풀고  말고 할 돈이나  있어야 말이지..ㅎ 남편이  아는돈을  풀어서  조금 쓰려니까..ㅎ것도

한번 풀어서 쓰면  그냥  푼돈으로  금방  날러갈거고..ㅠ  하긴  그돈도  아들놈  등록금  내려고  내가

아들놈  군대가서  있는동안  간신히  조금  모아둔 돈인데,,.ㅎ 막상  묶어논 돈을  풀어서  쓰려니까..ㅎ

아까워서  못쓰겠다..ㅎ 진짜지  돈을  찍어서 써도  모자를거 같다고  내가  남편에게  요즘에  징징 댔더니..ㅎ

남편이  어제. 70만원을  자기  통장에  있으니까  찾어다가  쓰라고  하더라고요..ㅎ

 

하기사   그래도  모자르는건  마찬가지지만요..ㅎ 요번달  세금이래도  그걸로  낼수있게  됐네요..ㅎ

정말로  로또나  맞았으면  좋겠다..ㅎ 남들은  잘도  맞더구만..ㅎ 어째이리  우리는  삼등만  두번 맞고는

땡 인지   모르겠다..ㅎ아무리  아껴써도  어째그리  돈 모으기가  힘이드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