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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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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다녀왔어요.


BY 살구꽃 2015-08-03

해마다.  저희는  7월  말경에  시댁으로  여름 휴가아닌  휴가를  갑니다,ㅎ  우리  식구끼리 

지금까지  휴가를  간적은  한번도 없군요. ㅎ 하긴  세식구가  휴가가서  먼놈의  재미도  없겠지요.ㅎ

동서네랑  다같이  모여서. 시어머니  모시고  가까운  냇가에  다리밑으로  돗자리  들고가서..ㅎ

삼겹살  파티를  하고  오며는  여름이   끝이  나더군요.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토욜날  남편이

퇴근해서  오는대로  준비했다가. 저녁  먹고는  시댁으로  갔지요.  저녁을  집에서  일찍먹고  갔기에

시댁에가서  제가  또  통닭을  두 마릴  시켜 줬지요.  다들  출출 할거  같기에..ㅎ 시어머니도  또 

통닭을  좋아하시고요.. 저는  고기를  안먹으니..시어머니가  그래서  저만  고기를 안먹고  있으니  ..ㅎ

당신이  보기가  안좋고. 그런가봐요..ㅎ 냉장고에  복숭아  있다고  누가  줬다나봐요.  챙겨서  꺼내 주시는데..

대여섯개가  있던데..ㅎ 하나만  멀정하고.  몇개는  그냥  버려야  할것들이더군요.  그래서  하나만  까서는

먹곤  나머진 다 버리고..ㅎ암튼  그렇게  하룻밤   자고는  일욜날  아침에  남편하고  마트가서  삼겹살을

제가  5 만원 어치  사고  수박 한통사고.  애들  과자랑. 등등  사고 나니까  돈  십만원은  그냥  우습게

깨지데요..ㅎ 해마다  제가  사는거니까요.  시동생은  없는  동서도  친정이  시댁  동네라서..마침  조카딸들

델고서  친정에  온다길래..그럼  와서  얼굴이나  보고  가랬더니..동서는  친정에  일이있어  못나오고..

조카  딸들만  또  남편이가서.  태워와서는  다들  같이  고기  구워먹고  애들은  다리밑에서  물놀이하고 놀고..ㅎ

조카딸들이  셋이가  다들  이뻐요.ㅎ 제가  딸이  없다보니.. 얼마나  이쁜지요. 지들  엄마가  안왔어도  애들이

셋이서  얼마나  고기고  잘먹고  잘들 노는지요..ㅎ 울 아들이  자꾸만  귀엽다고  집적거리고  장난치고..ㅎ

막내가  지금  오학년인데..ㅎ 울아들이  귀여운지.  자꾸만  귀찮게하니까..ㅎ 그러다가  동서네  딸을  울리고

그러거든요..ㅎ 그래서  제가  또  조카딸  울릴가봐..아들보고  그만  하라고..ㅎ 암튼. 조카딸들을  보면서..ㅠ

시동생이  살아  있었으면  더  재밌고  얼마나  좋았을까..속으로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애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으니  그저..감사하고 . 못온다던  동서가  저에게  마침  전화가  오길래  받어보니..못오더래도

시어머니께  동서야  전화  한통  드리고  가라고  서운해  하시는거  같으니까.. 그랬더니.  형님  안그래도

좀있다가  어머닌댁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동서  오빠가  조카들하고  태우러  나오는길에  복숭아  사논거  

가지고  들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께  제가  말씀드리고  저희도  짐을  정리해서  시어머니  집으로

돌아와서  동서를  기다리니..동서가  오빠랑  왔드라구요.  북숭아를  3 박스나  사갖고  왔더군요.

한집에  한 박스씩  먹으라고..아마도  동서  오빠가  사온거  같았어요.  또  괜히  미안해  지더군요. 복숭아도

비쌀건데..ㅎ 커피를  한잔  동서  오빠께  타드리고.  동서네  애들에게  제가  용돈을  만원씩  줘서  보냈네요.

시어머니가  당신거  복숭아도  우리  다갖다  먹으라고  주시길래.  아니리고  이건  어머님이나  드시라고,,ㅎ

제가  어머님  괴일도  먹기  싫어도  자꾸만  드시라고  여름엔  그래야  한다고요..ㅎ 냉장고에  넣지말고

그냥  실온에  두고서  드시라고요  복숭아는  냉장고에 넣지  않는게  좋다고  알고있기에..ㅎ 대신에  저장이

오래  안가니까..빨리  드시라고  했더니요.  알았다고  하시데요.  제가  갖다준  커피  포트도  어머님이  글쎄

안써먹고  그냥  가스에다  커피를  타서  드시길래..ㅠ 어머님  왜  갖다줘도  못 써  먹어요..ㅠ 이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잘몰라서  못 써먹고 이써군요..ㅠ 제가  그때  가져다 줄대도  다  설명해  드렸고만..ㅎ

어제  다시  알아듣게  설면해  드리고..밥통  옆에  두시고  편하게  커피 타서  드시라고 알려주고  왔네요.ㅎ

선풍기  한대  사다  드리고요.  리모컨  선풍기 사다드렸는데..ㅎ 우린  그날  하루도  못쓰고  리모컨이  고장이

났구요..ㅎ 암튼.  어머님 보고  점심도  거르지말고  꼭  챙겨  드시라고. 아침난  드시고  시장에  놀러  나가니까

어머님이  점심은  안드시고  어느땐  옆에  장사하는  분들  나물  같은거  다듬어  드리고  얻어  드실때도

가끔  있는거  같고요.  답답해서  시어머니가  집에  안붙어  계시거든요.  다리힘도  하기사  저보다  더  좋아서

걸어서도  잘  다니고요..ㅎ 오히려  젊은  이뇬이  더 골골  거리니요..ㅎ 저는  다리  아퍼서  30분만  서있어도

힘들  던데요..ㅎ 암튼  어머님이  건강하신게  우리  도와주는거라고  제가  종종  말씀  드려요..ㅎ 먹기  싫어도

몸에  좋대니까  억지로래도  드시라고  잔소리  하지요..ㅎ 그러면  그래도  제말엔  알었다고  하세요. ㅎ

오이지를  담아논거  안가져  간다고  했더니..ㅎ 서운해  히시는거  같길래..ㅎ 그럼  주세요..ㅎ 갖고와서  내입에

안맞으면  버리더라도..ㅎ 일단은 받어  왔네요.ㅎ 우리도 많이  가져와야..다  제가  안먹으면  사실  쓰레기  통에

버려야  하거든요. 또 울아들  용돈을  오 만원  주실려고  하는거..ㅎ 제가  못주게하고  다시  어머님  주머니로

넣어주고요.  전번에도  많이  주셨는데..우리  돈줄려고  하지말라고요.  그돈으로  어머님이나  먹고  싶은거

사 드시래도..어머님  용돈  십만원  드리고  ..저녁해서  먹고는  우리들도  울집으로  넘어  왔더니,,피곤해서

죽겠드라구요..ㅎ 와서는  또  대충  짐정리해서  놓고는  일찌감치  어제는  잠자리에  들었네요..ㅎ

이렇게  올해도  어김없이  시댁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네요..^^

 

오타가  또  많이  났군요..ㅎ 이해해  주시고  미천한글  이쁘게  봐주세용..ㅎ 고치기가  싫어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