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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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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2}


BY 라이스 2015-02-04

                                     시간(2) 

 

가는 시계를  멈출수없듯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숨 소리도 들리지않게  지나쳐 갑니다.

벌써 중학교 졸업 2월 10일

고등학교졸업식  2월5일

전문대학교졸업 2월12일  멀리 수원에서  초대장

 

세월이 흰머리카락과 이마위에 주름의 계급장 

눈밑  목밑 피부의 노화로 나이는 속일수 없나 봅니다.

눈을 뜨면  가스렌즈에 밥 하고  시끄럽게 핸드폰에 자명종 소리가 시간 맟추어 울리고

노래하고  일어나라고  아카펠라가  울려퍼지는 아침 풍경화

중3,고3에 수능에  취업을 할것인지

대학교 3학년에 올라 갈  것인지 결론이 나기 까지

수많은 언어와 토론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삼시세끼  밥은 먹고 다니니?

안부를  시간 분 맞추어서 문자를 남기고

 

답장을 기다렸다가  음!  이제 나도

슬슬   식은 밥  한 수저  먹어 볼까?

딸 세명과 남편은  새벽 5시 부터

외출과 등교와 출근을 하면서

혼자 남겨져 있다  핸드폰과 전화가 울리면 

겨우 일어나는 어느시간

 

2월 한달 동안의계획표는 졸업식  3번 참가하고  설날이

지나가면  2월도 끝  가족끼리 밥 한번

먹자고  달력에 표시해놓고  메모 남기고

다음주 무슨 요일 먹고싶은 메뉴 까지 적는다.

삼시세끼  밥 먹으면서 얼굴 한번씩 보고 덕 담

한마디씩  하기 힘든 세상

왜!  이렇게 바쁠까?  바쁘다 바빠!

 

졸업식과  수료식  입학식을

기다리며  2015년  입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