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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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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내 맘에 담고...


BY 모란동백 2015-01-09

새해 벽두라고

기쁘고 좋은일만 일어 날까요 

저는 너무나

슬프고 애달픈 일을 겪고 눈물로 글을 씁니다.

울지 않을려고 했지만

봇물처럼 터지는 눈물샘이 가만히 있지를 않네요

 

엄마를 한줌의 뼈가루로 만들어 버린 못난딸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얼굴과 두 눈이 퉁퉁부어  눈두덩이가 아픕니다.

눈물로 엄마를 부르며 

하늘나라에 가신 엄마의 평화로운 영면을 기도합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엄마의 얼굴에 

여섯자매들의 따뜻한 손을 아무리 대어보아도

다시는 따뜻해지지 않는

엄마의 몸은 싸늘히 식어버려

돌덩이처럼 굳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얼굴은

이승에서의 모든 고달픔을 잊으신 듯

너무나 평화롭고 편안해 보였습니다.

곱고 아름다우신 나의 엄마

사진속에서 활짝 웃고계신 그 모습으로 

우리 딸 들은 강인한 엄마같이 살겠다고 약속기도를 드렸지만

어쩐지 자신이 없습니다.

 

엄마가 마지막으로 가뿐숨 몰아쉬며 들려주신 말씀

"옹졸하게들 살지 말어 ~ 옹졸한 인생이 되면 안되 "

저희 부부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이셨습니다. ㅠ

 

엄마 ..........

 

잘가 .............나중에 만나...ㅠ

 

사랑하고..........고마웠어 엄마 .........

 

그리고 존경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