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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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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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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가 난다.


BY 물음표 2014-08-19

엊그제도 그러더니...ㅠ 

오늘도 다 저녁에 설겆이하다가 두툼한 사기머그컵을 깼다.

싱크대 앞 바닥에 떨어져

그야말로 나동그라진 사기조각들...

 

작정을 하고 깨면 속이라도 시원하련만

어설프고 갑작스레 깨니 찝찝하기 그지없다.

 

조각난 것들을 한개, 한개 주워담으며

내 인생은 이렇게 조각나지 않도록

잘 해야겠다는 다짐과 아울러

여기저기 굴곡이 지는 체형이 되어가는것을 보노라니

이제 다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도 좀 하고

이방에서 한동안 꾸준하게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좀 하고...

 

한줄기 가을바람이 스치는 축축한 여름날의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