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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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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BY 이루나 2014-05-09

며칠전 연휴를 맞아 어버이 날 이 다가오길레  옷을 한벌사서 

엄마를 뵈러 갔더니  무려 38인치의 바지가 작다 .

사이즈가 워낙 커서 미리 주문을 했던 옷인데 어쩌나 걱정스레 쳐다 보는데

나와 눈이 마주친  엄마가 \" 내가 살이 쪽 빠졌제이 \"하고  물으신다 .

 

절대 동의할수 없어서 헤실 거리며 웃다가  가만히 살펴보니 좀 야위었다 .

\" 어이구 그러면 뭘해요 38이 안 맞는구만 \" 하는 내말에  \" 그러게\"...

다음날 맘에 들지는 않지만 맞는옷이 있다는게 반가워 얼른 교환하여 다시갔다 .

돌아 오면서  곰곰이 생각하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

 

우리가 알지도 못하고 느낄수도 없고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예수나 , 석가의 생일은 휴일로 정해 놓았다.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 이라서

휴일이다 .그런데 어버이날은 아무런 날도 아니다 .

 

이건 뭔가 잘못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

불교나 기독교가 신자들의 수가 얼마인지 나는 모른다 .

하지만 중 , 장년층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의 어버이가 분명한데

왜 ? 그들을 위한 날은 휴일 조차 갖지 못하는가 ??

아이가 중요 하다면 그들을 길러낸 어버이도 중요하다 .

뿌리깊은 유교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어찌 어버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나는 이해가 안된다 . 어버이는 한 가정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

국가가 나서서 어버이를 기리는 본을 보여야 할터인데 아예 휴일에서 조차

제외 시켜 버렸다 .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서 3.1절을 삼쩜일일 이라는

아이들을 만들어 내고있다 . 한글날을 다시  휴일로 지정 하는것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해 보았었다 .

 

이웃인체 하고있는 일본은 역사를 왜곡해 가면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아주 치밀하게 가짜 교과서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우리는 역사를 인기없는

과목 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외시 해놓고 일본만 욕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를 만들어 놓고  전쟁의 합리화로 역사를 재생산면서

전 국민들을 마취시키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차라리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 .

어버이날이 검정 글씨인 것이 거슬리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