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작년에 하늘로간 시동생의 첫 기일이다. 그래서 울남편이 또 시댁으로가서
어머님과, 형님을 델고 대전으로와서 울집에서 점심을 먹고 수원사는 동서네 집으로
다들 모여야한다.. 굳이 울남편이 형님하고 어머님을 델로 안가도 돼는고만..ㅠ 이놈의
남편도 그렇고 지가 고생을 사서한다..ㅠ 울형님도 자기가 먼저 어머님 모시고 울집으로
온다고 하면 울남편도 안갈건데..이놈의 생각이 모지란 형님은 그럴생각이 전혀 없는거같고..ㅠ
시숙 제사 지내고와선 나도 형님이 얄미워서리 형님에겐 전화도 한통 안하고 있었더만.. 어젯밤
형님이 남편에게 전화왓다 델로 올거냐고..ㅠ 빈말이래도 삼춘 힘드니까 내가 어머님 모시고
기차타고 대전으로 갈께하면 얼마나좋아..ㅠ 울남편 눈도 안좋아서 장거리 운전하면 피곤해하는데..ㅠ
시댁까지 왕복 2시간 걸리고만..ㅠ 지편한건만 생각하고 시동생이야 힘들거나 말거나 안중에도없고..ㅠ
글고 수원까지 또 갔다 올려면 차에 가스값은 또 얼마야..ㅠㅠ가스는 하늘에서 절로 떨어지나..ㅠ
암튼 요즘 이래저래 형님이 얄밉고 그렇다..ㅠ아무리 나는 남편있고 저는 남편이 없는 처지래도..ㅠ
그렇게 생각이 모지란지..ㅠ 나이는 나랑 동갑인데..생각하는 차원이 틀리니..ㅠ 시어매 델고 어디 다니는걸
싫어하는지라..ㅠ 암튼 요즘 얄미워서 내가 전화도 안하고 그랬다..어쩜그리 무늬만 큰며늘인지..ㅠ지가 한게
머있어..ㅠ 지남편 제사도 그렇고 내가 일도 다하고 그랬지..ㅠ맘을 넓게 먹엇다가도..ㅠ요즘 형님의 하는
처사가 얄미운거다..ㅠ 말허자니 울남편이 그냥 자기가 델로 간다고하니..ㅠ 하긴 누구 탓을해 이놈의
남편이란 인간이 길을 그렇게 들여나설랑..ㅠ 운전 오래하면 하긴 저 힘들지..머.. 나힘드나..ㅠㅠ 지형수라고
또 나보고 속좁게 그런다 할거고..ㅠ 이놈의 인간은 누구 흉을 못보게 지롤이니..ㅠ 흉볼만 하니까 보는거지..ㅠ
지금것 몇년을 울남편은 그렇게 시댁 경조사에 시어매 모시고 쫓아 댕겼으니..ㅠ 시어매 혼자 갈데야 어머니가 귀가 먹어서 잘 못들으니 그런갑다 하겠고만..ㅠ 이놈의 옆에사는 형수도 같이 갈땐 형수가 좀 해야 하는거
아닌가 말이다..ㅠ 어째그리 밉살맞게 하는지 모르겠다..ㅠㅠ 사람 미워하면 안돼는데..ㅎ 요즘 나도 자꾸만
이제 모든 시댁일에 울남편과 나만 애가 타는지라..솔직히 지치고 짜증이 난다..ㅠㅠ 그래서 효자 아들놈과
사는 마눌만 스트레스 받는거지..ㅠㅠ 으~구~ 개도 안물어갈 내팔자여..ㅠㅠ 맘을 넓게 썻다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