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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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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BY 채송화 2013-07-30

서울 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입니다  

 

제목 ;  어머니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 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 냅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은 드라마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진심으로 눈물을 흘려 본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 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가까이 에 있고 편하게대해주는 사람을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은 ?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마지막 질문에 모두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중히  여기고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틀린 대답은아니었지만

가장 중요한일은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가까이에 있고

 편하게 대해 주는  사람일수록 소월하고 무심해지기 마련입니다

7월엔 저의 곁에서 저를 바라보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해야 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와 귀한 인연 갖게해 주셔서 정말 사랑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