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탄절 낮미사에 우리 성당엔 법륜스님이
특별강론을 해주셨다
우리 성당 신부님과의 인연으로 인해 두 분이
서로 오가며 법당과 성당에서 강론을 하시는 것이다
정토회에서 많은 젊은 신자분들도 함께하여
더욱 의미있는 성탄이 되었다
새로움과 신선한 발상으로 미사 시간이 행복했었다
나직나직한 음성으로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짚어 주시는데
어쩜 우리의 마음을 그리도 잘 아시나 싶어
듣는 내내 가슴이 뻐근해졌다
화려하고 요란한 성탄이 아니라 가장 비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그 말씀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희망을 놓기엔 아직 이르다는
그 생각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좀 더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여유가 생겼다
**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