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넘게 살아오면서 경험해온 것중 하나는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때 더 정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알수있다는 것이다.
한해를 마감하는 이즈음..
복잡하고 슬픈 내안의 솔직한 감정들을
밖으로 쏟아낸다면
이 모든 감정이 정리가 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죄책감.
그리고 배신감.
이 두가지 앞에서 나는 얼마나
몇날며칠을 뜬눈으로 보내며 잠을 설쳤던가.
이 모든 것들이 언제쯤이면 조용해질수있으려나..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진다는데
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지금 현재의 내가 쓰러져있는것을....ㅠ
제발
글이 주는 위로가 크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고 싶은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