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아버지 제사에 가섰다 우리 오빠들도 세명이나 와 있었다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우리 집은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그때 내나이 열넷 중1 던 육월의 어느날 이었다 많이도 외로웠고 많이도 가슴에서 올라오는 무엇가를 참아야 하는 무서운 사춘기를 경제적인면과 사투하다가 지나가고 자립이란걸 할수 있는 나이에 대학이란 겉멋에 또다시 마주치면서 안타까은 청춘을 보내게된다 학교를 건건히 나오고 취업의 벽 앞에서 막히고 그리 잘나지 않은 내모든것이 사랑 앞에서도 뜻뜻하지 못하였고 나혼자의 열병으로 사랑도 떠나가버리고 내가 안주할수 있고 의지하고픈 사람에게 의탁해버렸지만 그리 삶이 녹녹지 않았다 이제껏 힘들었던 과거를 보상이라도 받으려고 많은 욕심을 내지만 능력의 한께가 있는지라 남에게 보이기 싫은 부분은 늘 감추어야하는 삶을 살다보니 늘 후회가 따랐다 이제 내년이면 오십 참 겁나는 나이이고 용기가 없어지는 나이인것같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체면을 걸려고 해도 잘 안된다 그래서 늘 우울하다사람이 만나기 싫고 나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이 자꾸 생겨나니까 천성적인내 성격과는 별게로 이상한 생각도 자꾸 하게된다 아이가 있어서 버티고 그아이가 나 처럼 엄마없는 청춘을 맞는것 너무 상상하기싫어서 버틴다고 나 스스로 위로 하지만 많이도 사는데 지쳐버렸다 무엇이 문제지 잘 알지만 인정하기싫은 팔자라는 굴레로 모든걸 인정해버리게된다 무엇으로 버틸까 ? 자식 ,그래 자식이 지금껏 몰랐던 어떤 사실을 알게할수도 아니 더 힘들게 할수도 있지만 내나이 오십즈음에 독하게 버텨야하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