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중국의 목욕대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262

오늘 그리고 내일


BY 야반 2012-03-04

 

 

 

눈이 많이 나빠졌다

2년전 한국에간 딸편으로 동생들 시켜 안경을 준비했다

책읽을때 너무피곤하였다

가까운 것이 안보이니 노안이리라

안경하면 한국이 역시 이쁘고 싸다

이 곳 에서 검사를 받고 퍼스크렙션을 보냈더니

싸고 이쁜 안경을 사왔다

하나는 가까운 곳을 위한 것

다른 하난 먼곳을 위한 것

눈도 짝짝이라 한쪽은 먼 곳이 다른한쪽은 가까운 곳이 안보인다

 

학생때부터 그리 눈이 좋친않았다

그래도 아주 나쁜편은 아닌지라 멋으로 안경을 쓴다생각했었는데

이젠 정말 필요한 시기가 온것이다

 


 

그런데 짝짝이 눈을 달고있는지라

TV를 볼때 TV만 봐야지 책을 읽으며 볼수 없다

안경을 그때그때 바꿔쓰며 봐야하니까

이것도 귀찮은 일 중하나가되어있다

쇼파에 파뭍혀 컴을 뚜디리며 TV도보며 ....가끔 책도 읽고

가지가지..하는게

내 취미생활인디..

그 중 재일 큰~고충은 초점을 맞춰야하는 사진 찍는 일이다

시르다 시르다 정말시르다

 

아침에

눈 영양재와 잇몸재를 찾아먹었다

언제부터 약에 의존하고 있었던가

 

야반~YOU AREN\'T YOUNG~ANY MORE~~!

난 이제 더 이상 젊지않타를 느끼는 순간이 약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물을 준비할때다

슬프군!

자기전에 자리끼를 준비한지 꽤된다

자체수분을 만들지 못하니 입이마른다

늘~사탕을 물고다닌다는 엄마말을 이해하는 순간이왔다

입이쓰고 말라 사탕을 챙기시는 엄마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이제 난 엄마와 같아진다

헨드백속에 가지가지 사탕이 이 가방저가방에 들어있다

아직 엄마에겐 말하지 않았다

딸이 늙어감을 일부러 실감시켜드리고 싶진 않다

다른면으론  스스로도 아직 인정하고 싶지 않음도 있을꺼다

 

 


 

쇼윈도 창에 헉~

준비되지 않은 내 모습에 놀랄때가 있다

언제 부턴가 사진찍길 거부하고있다

거울보는자체도 아침화장 때 한번이면 족하다 더이상 들여다 보여지질않는다

그러다보니 가끔 얼떨결에 찍힌사진이나

쇼윈도창에 비친 내모습이 낯설수밖에

아~

아무리 비치는 겉모습보단 마음이라지만

밉지않게 늙고싶다

어떻게 늙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