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팝니다....
남편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1900년 0월 0일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 양도해드리겠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와서 급매합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구입당시 A급인줄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같은 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하고
사용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만합니다.
사용설명서는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읽어봐도 도움안됩니다.
A/S 안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은 절대 안됩니다.
추신: 제 맘을 하도 잘 읽어내었기에 다른 곳에 잇던 글 발견하고서 적어봅니다.
그 남편들요?
흥흥~~
세상의 망나니가 결혼만하면 마늘님 등짝에 딱 붙어 천하에 재수없는 효자가 되려는 속임수에
제 발등 제가 찍었어요. 누굴 탓하겠어요.
다같이 \'남편을 팝니다\' 읽고 웃어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