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있는 분들 딸래미가 친구같이 든든 한 적 있죠..
딸은 저의 분신이죠.... 이제는 어엿이 자라 대학생인 울 딸
이제는 엄마맘을 많이 많이 아는것 같아 좋아요..
우리동네에 드디어 도서관이 생겼어요.. 늘 바쁜맘에 못 들렀는데
오늘 시간이 나서 도서카드도 만들고 책도 좀 빌릴까 해서 들렀어요..
시설이 잘되어 있어 좋았어요..
딸래미는 제가 도서카드 만드는 신청서를 써주며 절 에스코트해 주었죠..
아직은 젊다면 젊은 나인데 딸 한테 작은 배려를 받고나니 저는 아주 많이 행복했어요..
일상에 소소한 행복들이 많죠..
그중 딸과의 시간은 무엇보다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아들과의 시간도 나름 쿨하고 확깨고 뭐 나쁘진 않죠..
그치만 딸하고의 시간은 더 편하고 나를 일깨워주는 시간들인것 같아요..
문학얘기며 연예인 얘기며 뭇 남자아이들 얘기며..글고 귀여운 조카얘기며..
울딸은 정말 저와 맘이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아, 참 도서관은 아주 시설이 넘 좋았구요,, 종종 들러야 겠어요..
책 목록도 조목조목 , 책들도 다양하고 깨긋하고..
울딸과저는 책 고르고, 종류별 다양한 책들과 잘 되어 있는 도서실
시설에 연신 감탄하며, 물론 소근소근 조심하며 도서관 이곳 저곳을 다녔죠..
울 딸과 저는 도서관에서 헤어졌어요..
딸래미 왈 \"이제 엄마갈길 가세요.. 전 공부해야 하니까. 후후\"
\"알써\"... 후후훗
발걸음도 가볍게 햇살 따뜻한 밖으로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