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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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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와 함께 도서관에 갔었어요.


BY 꼬마유희 2010-05-05

 

 

    큰딸 있는 분들 딸래미가 친구같이 든든 한 적 있죠..

  딸은 저의 분신이죠.... 이제는 어엿이 자라 대학생인 울 딸

  이제는 엄마맘을 많이 많이 아는것 같아 좋아요..

 우리동네에 드디어 도서관이 생겼어요.. 늘 바쁜맘에 못 들렀는데

 오늘 시간이 나서 도서카드도 만들고 책도 좀 빌릴까 해서 들렀어요..

 시설이 잘되어 있어 좋았어요..

 딸래미는 제가 도서카드 만드는 신청서를 써주며 절 에스코트해 주었죠..

 아직은 젊다면 젊은 나인데 딸 한테 작은 배려를 받고나니 저는 아주 많이 행복했어요..

 일상에 소소한 행복들이 많죠..

  그중 딸과의 시간은 무엇보다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아들과의 시간도 나름 쿨하고 확깨고 뭐 나쁘진 않죠..

  그치만 딸하고의 시간은 더 편하고 나를 일깨워주는 시간들인것 같아요..

 문학얘기며 연예인 얘기며 뭇 남자아이들 얘기며..글고 귀여운 조카얘기며..

  울딸은 정말 저와 맘이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아, 참 도서관은 아주 시설이 넘 좋았구요,, 종종 들러야 겠어요..

 책 목록도 조목조목 , 책들도 다양하고 깨긋하고..

 울딸과저는 책 고르고, 종류별 다양한 책들과 잘 되어 있는 도서실

시설에 연신 감탄하며, 물론 소근소근 조심하며 도서관 이곳 저곳을 다녔죠..

 

  울 딸과 저는 도서관에서 헤어졌어요..

 딸래미 왈 \"이제 엄마갈길 가세요.. 전 공부해야 하니까. 후후\"

  \"알써\"...  후후훗 

  발걸음도 가볍게 햇살 따뜻한 밖으로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