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5제였다.
3,4제는 남편과 의논해서 난 참석을 안했다
고등학생이된 아들의중간고사라는 핑계도 있고.
그리고 남편은 참석을하니...
2제때도 동서랑 나는 콧구멍이 막혀 죽는줄 알았다.
그런데 오늘 또 나와 동서를 시누뇬이 잡도리를 하네.
제 공양도 안하고 택시를 타고 역으러 오는데 왜 그리 바보 같이 눈물이 나는지
택시에서 울었네.
그 택시는 기사부부 나들이 나왔다가 나를 태웠네.
남편도 아침 한숟갈 먹고 하루 종일 빈속인데.
마눌때문에 동생차 타고 뒤쫓아 왔네
20여년 지동생이랑 살고 있는 손아래 올케들이 지 눈에 안차기로서니
제 지낸 상을 물리기도 전에
유치원생에게 보다 더 심하게 두 올케를잡네
사연인즉
나랑 동서는 의논이나 한거 마냥 진바지를 입고 윗옷은 짙은색 옷을 입고 갔네.
집에서 나갈때 남편도 됐다고 이쁘다고 ...
그리고 지들도 2제 모씰때 진바지를 입고 왔더만 .
그리고 살이 많이 붙어서 (검정색바지도 없었지만 )
마땅히 입을 옷이 없었다고 하는게 맞을것이다.
제가 끝나자 마자 부터 제상 정리도 하기전에 타박을 시작하네.
내가 빠진것을 꼬집으며
\"매주 참석을해야 알지
니 여기와바라~~\" 한번도 동서랑 나에게 올케라는말을 안한다.
하긴 한살 위인 지 친언니한테도 언니야라고 이날평생 안부르는 인간이다
언니도 지 발톱의 때만큼도 생각안하는데..
지 필요하면 금전적으로 지언니한테 조금하고 필요한만큼 부려먹고
도우미대신 부려먹더니 같은동에 아는사람 이사왔다고 언니를 놀러도 못오게하는 몬땐&&
유치원생한테도 ㄱ 런언사는 안쓰고 못쓰는게 요즘세상인데...
지들도 안입었으면 말을 안한다.
그리고 동서랑 나랑 죽을죄를 지었다고손 치더라도
지엄마제 모시는날이고
서울서 내려와서 점심도 쫄쫄 굶는 동생을 보더라도 공양은 하고 좋던싫던 말을 하던지
아님 지 동생한테 올케들 옷차림 신경좀 쓰게하라던지..
방법은 많은데 시누뇬은 항상 소리지르고 화를내고 지릴이네.
나도 오늘은 그자리에서 대거리를 할려다가
그래도 제상 앞에 놓고 그러는게 아니지싶어 음식만 공양간에 가져다 주고
말리는 남편과 시동생에게 미안은 하지만 도저히 얼굴을 마주 하기가 싫어 혼자 왔네.
이제 남은 제를 난 모른다 했다 .어머니 사시던 집이고 물건이고 잘난지뇬들이
다 하라고 남편한테 말 했다.
그리고 첨 시작때 부터도 난
모든 제에 참석 못할 수도 있다고 남편과 이야기가 되었고
이번에도 아들이 지독한 몸살 감기와
중간고사...
사람일이 어떻게 딱 정해서 그대로만 하고 살까?
살다보면 조금씩의 궤도수정이란것도 있는 것인것을...
지금 이 밤중에 숨을 몰아쉬는것도 힘들어 이렇게 주절거려 나의 숨가쁨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