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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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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삶.... 행복....


BY 지망생 2010-04-19

  요즘 뉴스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과 삶..  죽은 이가 불행한가 살아 남은 자가 불행한가..

  꽃같은 나이에 피워보지도 못하고 먼저 간 사람도 불행하지만..  그 사람을 추억하며  살아 가는 삶도 사는게 사는것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우린 그런이들의 아픔을 그래 그래 안되었다...  어쩌니...  그러곤 잊는다...

   망각의 힘일까??  하지만 그들은 당한 이들은 평생 맘속에 멍에가 되어 곱씹고 또 그리워하며 살겠지..

  밥을 먹어도 먹는 것이 아니고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겠지...

 

  그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왜 살아 돌아왔다는 이유로 죄인이 되어야 하며..  그들의 삶이 온전한 삶이

  될수 있을지  그것도...  책임질 사람도 대신 해줄사람도 없이..  밤마다 꿈속에서 힘들어 할 것이고..

  낮엔 순간 순간이 고통일 것인데...

 

  그래도 살아 숨쉬고 먹고 언젠가는 조금은 흐릿한 슬픔으로 살아 가겠지..

 

  아주 오래전 연인과 같은 이가 군에서 사고로 장애를 입어 그를 보러 수도 병원에 다녔다..

  물론 그는 죽지는 않았지만 그의 부모는  그보다 하루 늦게 죽길 바라며 살리라..

  어머니의 도움없인 하나도 할수 있는게 없는 그런 그...  난 이뉴스를 보기전엔 그래 차라리 그때 장애를

  입지않고 죽었다면..  그랬다면 ...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의 부모는 평생 그의 손발로 살아야 하고

  그도 그런 자신의 모습을 힘들어 했으니.. 그리고 나도 그때 ... 맘을 접고 덜 힘들어 하고 그냥 그리워만

  할수 있으니...  지금은 그는 살아 있지만 어딘가에 있지만 보고 싶어도 볼수없으니...

  그리고 내가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은 사고전의 그의 모습인것을 ...  그래 사람은 참 이기적이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그가 살아있는 그것으로도 행복하리라..  얼굴을 보며 애기할수있으니..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이들이여..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그들을 행복하게 추억하며..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 주길 바란다...

 전우의 부모님과 식구들의 슬픔을 같이 나누고 그들에게 식구로 남아 주길...

 너무 많은 짐을 주는 건 아닌지...

  넋두리가 너무 길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