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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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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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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면, 잘살거야.


BY 살구꽃 2010-04-19

서울에서,  미싱사로   일할때,  내옆에서  보조를  해주는   할머니가 

계셨다.   미싱사는  옆에서  시다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

10대  여자애들이  많을땐데,   난, 그때  20대 였고,  관리자들이  할머니도

써준다.   한번은  쪽진  머리를  하신  이 할머니가   내,시다를  하게됐는데..

할머니들은  손도,  느리고,  젊은 애들보다,  일의  속도가  느린게 ,사실이다.

시다가,  빨리  일처리를  해줘야  미싱사도,  일의  속도를  낼수가  있다.

시다해 주는  할머니가  손이  느리니,,  당근   나도  앞사람에게  빨리  일감을

대줄수가  없었다,,  글다보니,  시다일도  내가 거의다  해주는  상황이  되어간다..

그래서,  어떤  언니들은  할머니들  시다를   싫어  하곤한다.   그래도,  난..

할머니의   일까지  내가  처리를  해가며,  미싱으로 , 일감을  드륵 드륵  박는다.

하루는  이할머니가,  내손을  잡으며  손도, 이쁘네,,  시집가면  잘살겠다고.. 가만히

나를  지켜보니,  어쩜그리  일을 꼼곰히  잘하고,  착하냐고   하신다.

내가 빨리  일감을  못해줘서,  미안해  하시고,,  할머니들은  기억력이  없으니..

싸이즈가,  때론 섞일 때도  많다,  그래서 ,  일감이  섞이지  않게  하려면  미싱사가

그부분 까지,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한다.     어떤   언니들은  엄마같은  시다분께

일감도  막  집어 던지고,  욕도하는  언니들도  있었다,,  난그럼   속으로  그랬다,

머,  저런  싸가지  없는뇬들이  있나하고.. ㅎ 지들은   엄마도  없나하고.. 못된뇬들..ㅎ

난,  아무리  배운게  없어도..  저런뇬은  되지  말아야지,  다짐하며  일을하곤 했다.

참,,  얌전 하시고,  곱게  늙으신  할머니 셨는데..   할머니 !  할머니가,  하신 말씀대로

저요,,  아들놈  하나 낳고,  성실한  남푠 만나서리,   잘살고  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