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공단에서 건강검진 받으라고, 검진표가 나왔다.
2년전에도 받았는데.. 올해 또다시 대상이 된다며 통지서가 나온거다.
남편과, 호적상 으론 동갑으로 돼있기에, 올해도 둘이 나란히 가서 받을려
했더니, 먼저번에 받았던 병원에서 내폰으로 전화가 왔다.
지금 받으면 복잡하지 않아서 빨리 받을수 있다며 예약을 해준다고.. 그래서
그렇게 해서 저번주에 검진을 받고 오긴 했는데.. 이젠 결과가 어찌 나올지 겁나네..
2년전에 결과때는 고혈압이 있다고 판정을 받아서 지금은 혈압약을 복용중이고..
그때, 살도좀 빼라고 결과가 나오긴 했는데..ㅎ 올해도 그때랑 같은 몸무게로
검진을 받았으니.. ㅎ 살빼는 거는 기본일테고.. 운동도 안하고 이리 내몸을 방치하고
살고 있으니..ㅎ 올해부턴 걷기 운동 이라도 해서 살을 좀 빼긴 빼야 할텐데..매일 맘뿐이다.
왜이리 의지가 약한지.. 어떤 여자는 남편이 바람을 펴서 속이 썩는 바람에..
살이 무진장 빠졌다는데.. 남의속도 모르고 다이어트 어떻게 했냐고 묻더란다..ㅎ
몸편하고, 맘편하니, 살이 찌는게지..ㅎ 암튼 건강을 생각해서 살을 빼야 한다..
이글 올리기 전에, 가스 불에다 누룽지 앉혀놓고 왔는데.. 글쓰다가 깜빡해서 하마터면
다 타서, 못먹을뻔 했다. 남푠이 누룽지를 좋아해서, 요즘 찬밥이 남으면 거의 매일 해준다.
나하고, 울아들 하고 먹여 살리느라, 남푠이 고생이 많다.
나가서 돈 한푼 못버는 내는 그래서 알뜰하게, 살림을 해야 한다.. 언제쯤 돈한번 걱정없이
펑펑 쓸날이 오려는지..ㅠㅠ 요즘 물가는 겁나게 비싸고 시장가도 해먹을게 없다.
이방에 글올린게 아마도 일년은 된거 같다... 7년을 넘게 이방을 드나 들며 댓글 달고 했는데..
요즘엔 왜그리 남에글에 댓글 달기가 어려운지.. 아마도 내가 자꾸 맘의 문을 닫으려 해서
그런거 같다. 이제는 꽃피는 봄과 같이 내맘의 문도 활짝 열고 새봄을 맞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