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창업박람회 65세 이상 관람객 단독 입장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50

동해의 어느 선장부부


BY 그루터기 2010-01-31

서울생활 13년에 부산생활, 이제는 동해에 정착하신 어느 부부를 만났다.

선장의 아내가 되어 사업의 파트너로 여장부가 되어 손님을 맞이하시는 분을 보며 여성은 한 사람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해에서 사무실을 보고 식사하고는 선박장에 열린 수산도매시장을 보며 한창 걷어올려 싱싱한 해산물구경에 신기하고 삶의 생기가 물씬 베어나는 향기를 맛보는 듯 했다.

동해에 지금 많이 잡히는 것이 게라 했다. 그래서 그런지 동해게는 큰 고무그릇에 담겨 서로 나를 선택하라 경쟁을 하는 듯 했다

선장, 선원의 생활의 생업으로 힘들인 공과 여러사람의 수고로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들이 새삼스러웠다.

 

포항에 닻을 내린 선박과 선장님의 귀가를 맞이하러 일행은 포항이라는 곳을 향해 오후 8시가 되서야 만남을 이룬 것이다. 서울서의 일행은 오전 10시부터 달린 것이고, 동해에서 부인과 합류하여 포항으로 향한 것은 오후5시가 되서이니

선장님부부를 만나기위해 하루를 꼬박 기다린 것이다.

 

늦은 저녁 포항의 유명하다는 고래고기를 생전 처음 먹으면서, 앞으로 20년후면 일본서 전량 수출해와야한다는 수산물의 미래. 우리 아이들은 이제 우리수산물을 먹지 못할 것이라는 선장님의 의연한 말씀에 몰랐던 우리 해양, 수산업계에 새로운 관심이 모아지게 된다.

 

그 이유를 물으니 우리해역이나 수산물이 관리가 되지않아 포획할 때의 어구들도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불법인 도구로 잡아 치어가 자라지 못하게 한다거나 ,, 산란시기에 잡는 다거나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시는 선장님을 보며 선장님같은 의식있는 젊은 의기가 많다면  우리의 수산물미래는 밝지 않겠나하는  희망과 기대를 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