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항상 가슴속이 싸해옵니다.특히 어머니를 생각할때면..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시절..새어머니하에 눈치,구박받으며 배다른 동생들에 비해 관
심과 사랑을 못받아오신 어머니.. 어려서부터 스스로 돈벌어서 학비와 용돈을 조달하
고 친남동생을 보살피셨고 결혼을 하셔서도 제대로 호강 한 번 못하시고 생계를 홀로
꾸려오다시피 하셨고 환갑의 나이에 아직까지 저희 가족의 생계를 이끌어오신 한평생
을 고생만 하시며 살아오신 어머니...
손주들 재롱보며 편히 쉬셔야 할 연세에 그렇게 일하러 다니십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까지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꽤 여러해..
그놈의 공부가 뭔지 아직도 저는 그끈을 놓지 못하고 있고 그런 못난 제가 부족함없
이 공부할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은 고생하시면서도 힘들다는 내색하지 않으시고 오직
저하나 잘되는게 원이시라면서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정말 큰 불효
를 하고 있습니다.알고는 있지만..
얼마후면 추석 명절이지만 명절때만 되면 마음이 즐겁지만은 않습니다.외가쪽 친지들과
는 왕래 안한지 15년이 되어가고 친가쪽은 잘 안모입니다.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그렇
게된 사연들이 있습니다.
제가 빨리 자리잡고 장가가서 2세를 많이 나아야겠습니다.그러면 좀 사람사는거 같을
거예요..
말이 좀 다른곳으로 갔는데요...
올해에는 더 열심히 분발해 시험에 합격해서 고생하신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