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살아온 날들을 이곳에 차근 히 정리 하려고 한다.
내 나이 이제 마흔 중반!
내 유년은 평범한 그야말로 평범하게 산좋고 물좋은 시골에서 보냈다.
엄마 아빠 언니 둘 오빠 하나 그리고 막내인 나 .
부유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형제들 끼리 서로를 다독이고 ,
서로가 하는 시골스러운 고생에 그저 안스러워 해주며 자랐다.
교육열 높은 엄마 덕분에 친구들이 부러워 하는 대학도 다녔고.
석사 학위도 받았다.
교사로 잠시 재직도 하였으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첫아이의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을 했다.
첫아이는 저체중아에 심장병을 안고 태어났다.
생후 3개월 18일 만에 4KG체중의아이를 수술대위에 눕혔다.
아이가 사망할수도 있다고 했다.
그때 시아버지 회갑년이었다.
그래서 남편만 내려가고 난 병원에서 아이 간병하고 있었다.
생신날 아침 시아버지께 전화를 드리니
작은 시누뇬이 받았다.
나..아버님 생신이신데 내려 가지도 못하고 죄송하네요.
진지는 드셨나요?
시누..냉냉한음성으로 그래 아버지 회갑인데 이게 뭐꼬?
시아버지..전화 바꾸셔서 ..야야 난는 괜찮다 우리**나 빨리 낫도록해라.
나... 주르륵 눈물...
그리고 울 시어머니.. 니가 특수공분가 뭔가를 해서 저런 아가 나온거 아이가?
헐! 헉!
그럼 수많은 나의동기들 선 후배들의자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