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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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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가 가기전에.


BY 도영 2008-12-26

6-7년전 에세이방을 알고부터 제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쓰면서 가슴 한귀퉁에 자리 잡았던 딱딱한 응어리들이 말랑말랑하게 되어

가슴이 다소 편해짐을 느꼈습니다.

남의 인생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슴 아픈글엔 같이 안타까와하고

행복 한 글엔 같이 행복해 했습니다.

내가슴이 편해지자 비로서 주위도 둘러볼줄 아는 여유가 생겼으며

남의 인생이야기에서 해답을 찾고는 했지요.

 

더 중요한것은 내안에 미쳐 발견 하지 못했던 글끼를 발휘?하게 해준 곳이 엣세이방이였고

용기와 자신감이 없어서.정신적인 갈증 느낄때 해결사가 되어준  공간이 엣세이방이였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내는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는 ..혹은 보이지는 않치만 느껴지는 독자들에게

용기.위로 그리고 희망을 얻기도 하였으며

행복한 글을 쓰는 분들에게선 행복의 바이러스를 나눠 받기도 했지요.

 

그중 바늘님이 그랬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불행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인생의 험난한 파도를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오뚜기 정신력을  배웠습니다

그녀의 삶속에서 어머니의 위대한 힘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박실님도 바늘님과 닯았습니다

박실님의 인생 연륜에서 묻어나는 글과 조언 어린 댓글속에서 그녀의 진면목을 알았으며

베품의 미학을 배우기도 하였지요.언제라도 \"나 힘들어요 \"하면 넓은 품에 품어줄 든든한 맏언니 같은

박실님 곁에 더 맏언니 같은 산하님 의 진정한 우정에

고맙기도 하고 부러워 하기도 박실님을 생각할때 안심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월님 ..오월이..

오월님을 통해서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꿀수 있는 저력과

그녀의  맑은 감성에서 무뎌있던 중년의 감성을 재발견하였으며

그녀의 뒤늦은 배움속에 거머쥔 결과에

같은 입장에 있는 말못하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대 향기님 .

지금보다 더 젊었을적에 힘든 현실앞에서  그녀만이 가진 인내와 노력으로

현재의 가정을 가꾸는 그대 향기님 에게는 따시한 인간애와

퍼줌으로써 채워지는 비.채의 원리를 알게해준 그대 향기님

 

난공주님.

우아하고 조용한 필체로 독자들까지도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공주가 되어주게한 난공주님.

인생의 파도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서 뒤늦게 행복을 찾은 난공주님

그래서 인생은 내리막길만 있지 않타는것을 알게해준 난공주님 .

 

이런 분들이  요즘 가득이나 추운 이겨울에 제맘을 시리게 하고 기다리게 하고 있습니다.

온 라인의 한계 앞에서 상처를 받았지만

많은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아가 되어준 여인들..

각자의 독자들에게 각자의 의무를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2008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08년..헌년이 다 가기전에  이분들의 송년글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