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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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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기-14 별 난 사람, 둘.


BY 낸시 2008-12-25

이민수기 -14 사람,  .

 

르네는 아홉 중에 나이가 제일 많았다.

만큼 식당에서 일한 경력도 많아 십오년이나 식당에서 일을 하였다고 한다.

주방장이 되고도 남을 햇수였는데, 초보자가 받는 돈을 받으면서 우리 식당으로 오게 되었을까고용하기 전에 의문을 품었어야 일을 뒤늦게 궁금해 한다.

 

중에 칼질도 제일 나았고 일도 추임새도 가장 나았다.

아들은 그를 주방 매니저감으로 점찍고 있었다.

양파를 잘랐다.

내가 원하는 크기나 모양이 아니다.

내가 보여 방법은 그게 아니었지 않느냐고 했더니 요리법에 그리 자르라고 되어 있단다.

요리법에 보면 양파를 dice하라고 되어 있어 그렇게 했는데 시비냐는 투다.

내가 보여 방법은 chop이지 dice 아니란다.

chop이건 dice이건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자르느냐가 문제이니 내가 가르쳐 준대로 하라고 해도 그것은 dice 아니라는 말만 앞세운다.

답답하니 아들에게 하소연을 밖에 없다.

아들은 다시 르네에게 무슨 일인지를 묻는다.

르네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아들은 날더러 영어가 문제란다.

dice이건 chop이건 내가 보여준대로 짜르면 일을식당에서 양파 짜르는 일에 어찌 영어실력이 문제가 될까.

 

캔디스는 요리학원에 다니는 아이다.

내가 원하는 양파 짜르기가 dice, chop이냐캔디스에게 물었다.

자기도 모르겠단다.

요리에 사용되는 단어를 그림과 같이 풀이한 책을 찾아보고 단어의 차이가 별로 없단다.

그럼 르네가 짓은 유창하지 못한 영어실력을 비웃기 위한 장난질이었단 말인가

아들은 뭔가요리에 사용되는 단어의 미묘한 차이야 요리학원 다니는 캔디스도 모르는 것이니 그렇다고 치고,  무조건 르네 편을 것은 무슨 이유일까

혹시 내아들 마음 깊숙한 곳에, 미국아이들에 대한  영어에 대한, 열등감이 꼭꼭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유치원부터 미국교육을 받은 녀석인데 설마 그럴리가

 

고기 자르는 장소로 인해 르네하고 다시 갈등이 생겼다.

르네는 벌건 핏물이 뚝뚝 흐르는 고기를 생야채를 보관한 샐러드 냉장고 도마로 가지고 가서  잘랐다.

핏물이 생야채에 튈까봐 조마조마 하였다.

못마땅한데 눈살을 찌푸리고 말은 하지 않았다.

때만 해도 르네는 부엌일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하니 존중하는 마음도 있었고, 경험이 없으니 그냥 지켜보자는 마음도 있었다.

한번에 그치지 않고 일이 반복되었다.

웃으면서 사정하듯 부탁하듯 그러지 말라고 하였다.

중에 가장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