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인공지능AI에 정중한 말투를 사용하 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04

컴퓨터


BY 천사 2008-11-18

우리집 컴퓨터는 아이들 등살에 쉴날도 없고 우리 막내가 과격해가지고 마냥 컴퓨터를 두두리고 때리고 ...

그러던 어느날 돈나갈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컴퓨터가 자고 있다고  떴습니다. 아무런 반응없이 자고 있다고 아이들한테는 컴퓨터 너희들때문에 잔다고 아저씨가 오셔서 깨워야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 정말 순수합니다.

엄마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리자

우리집 4살 막내하고 7살 둘째가 컴퓨터를 깨워야 한다면서 좋은 일이 있는것같은 아니 자기들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알람이 계속 울리는 제 핸드폰을 들고 컴퓨터를 깨워야 한다면서 알람 소리에 컴퓨터 깨라고 컴퓨터 옆에 제 핸드폰을 놓고 알람 소리를 들려주네요.

빨리 일어나라나

정말 배곱 잡고 웃었답니다.

자기들도 자기들 아이디어가 마냥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는지 신이 났습니다.

컴퓨터가 이제 알람소리에 일어날 일만 기다리고 턱 고이고 모니터 앞에서 서로 이야기 중입니다.

알람 소리에도 못 일어날 깊은 잠에 빠진줄 모르고 말입니다.

월급타면 고치려다 큰맘먹고

 비상금으로 고치려고 신청해놓고 아저씨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전 정말 천사와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