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물고기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60

지장산 !!


BY 헬레네 2008-10-21

철령 높은봉을 쉬어넘는 저구름아

고신원루를 비삼아 띄워다가

님계신 구중심처에 뿌려본들 어떠리 ,,,,,,,,,,

 

지장산 해발 877 M 에 써져있는 시다 .

귀한 사람의 소중한 눈물을 전해줄수없는 머~언곳의 님에게 비인양 뿌리고

싶다는 오성대감 ( 이항복님)의 충절어린 연모의 시가 헉헉대고 올라간 나를 반가이 맞는다 .

 

온통 숲으로 가리워져 있고 볼것도 없는 산이라며 신대장님은 A -C 산이라고 옌장 ~~하신다 .

4시간 30분 이라고 산행 공지를 해서 그저 검봉산 정도려니 생각들을 하고 물도 조그만 걸로

한병씩 만 갖고 왔다가 물도 떨어지고 목도 마르고 힘들다며 후미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길레

\" 우리끼리 힘을 합쳐서 회장님을 고소 합시다요 연대서명 해서리~~ \" 했더니 다들 웃으신다 .

 

\" 제가 주축이 돼어서 회장님 고소 하기로 했어요 7시간 짜리를 4시간 30분이라고 하셔서요 \"

했더니 빙그레 웃으시며 회장님 왈 \" C-8 \" 하신다 이대장님이 나뭇가지를 꺽더니 흙에다가

A-C-8 을 써서 개인 지도를 해주신다 ㅋㅋ 그 회원에 그 회장님 이시다 ㅎㅎㅎㅎ

 

앗 ~~~삼형제 암이닷 ~~~

헐 ~~ 누가 볼것도 없고 재미없다 했어 ?? 삼형제 암에서 내려다 본 경치는 ~~ ` 이맛이야 !!

발아래 융단처럼 깔려있는 산들이 있고 저~ 먼곳에는 철원 평야가 바다처럼 펼쳐져있다 .

 

혹시 내가 태조왕건에게 그곳에다 도읍지를 정해야 만 국운이 상승하고 왕권이 튼튼해 진다고

충언을 하던 전생에 총애받던 신하가 아니었을까 ? ㅎㅎㅎ

 

암튼 7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자니 얼마전에 조상님 땅찿기에서

수천평을 찿았다는 모 여사가 안부럽다 ~~~ 돌아오는 차안에서 앗~~싸 메들리로 30분

타임을 돌리는데 진회장님 께서 춤추느라 배 고프겠다며 저녁을 사주신다.

 26명 전원이 맛난 추어탕을 먹고ㅎㅎㅎ 양보할수없는 절대인심의 울회장님 날 슬쩍  쳐다보시며

 \" 2차 쏴야지 고소 안 당할라믄 지장산 갔다와서 지장 있으믄 안돼잖아 \" 하신다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