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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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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살림하기 싫어 죽겠시요


BY 살구꽃 2008-05-25

요즘 날씨가 벌써부터 한여름 날씨처럼 무진장 덥네요 날은 덥지 시장가봐도

이거야원 머 딱히 사다할것도 없고 전업주부가 자꾸만 살림은 하기싫고 죽갔시요

나혼자 산다면야 그냥 김치에 고추장만 있어도 먹고사는데 지장없겠구만 이거야 어디그런가

일갔다온 서방님께 ,글고 아들놈도 그렇고 맛난거 해주야 할긴데 음식 솜씨도 별로고 잘하는것도

없구 어제는 둘째올케가 전화가와서 울집에서 고기나 구워 먹자고 고기는 자기들이 사온다며

나보고는 밥만 해노래서 그리해서 저녁을 한끼 때우면서 내가 그랬다 나 요즘 살림도 하기싫고

암것도 하기싫다 했두만 큰올케가 그러네 그러면 갈대는 죽는길밖에 없대나 그래내가 아니 그렇다고

이나이에 죽긴 넘 억울하지 이제 내나이 41인데 어쩔고나 울서방보고 내가 돈좀 많이 벌어오라고

내사 파출부좀 부려보게 요랬더니 파출부 두라네요 ㅎㅎ 내복에 무신 파출부 두고 살날이 오겄소만

요즘 자꾸만 살림살이가 하기싫으니 큰일입니다. 담주면 울서방 생일인디 내생각같아선 그냥 식당가서

울세식구 저녁이나 먹구싶은데 그러자니 또 넘 성의가 없다고 서방이 서운타 할가봐서 음식을 쪼매는

해야할긴데 에구 귀찮아서리 .... 능력있는 남자 만나서 우아 하게 파출부나 부리고사는 여자들은

얼매나 좋을고 내사마 그런남자복도 없어설랑 맨날 오늘은 머해먹어야 잘해먹었다꼬 소문이 날래나

그걱정만 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시요 에궁 내팔자가  언제나 필거나 이럼시롱 ㅎㅎㅎ 어제저녁엔

오랫만에 올케들과  고스톱 한판 치고요 저는 그냥 무대뽀로 칩니다 울큰올켄 화투 귀신이고 둘째올케도 잘치고 울4째올케는 하두 요것조것 재다가 시간다가서 내가  나처럼 그냥 그림맞으면 먹으라고 남이야 약을하던 말던 저는 그냥 대충 치거든요 어제울 4째올케 돈좀 잃었네요 큰올케가 좀 땄나보데요

하기사 그올켄 했다하면 땁니다  완전 도선생이에요 동기간돈 많이 따도 에누리하나 없는 사람은 그올케 뿐인데 어제는 울아덜내미 5천원 주고 가대요 다른 올케들은 만원씩주고 가고요 암튼 어제는 그렇게 해서 하루일과를 마무리했다는 저의 얘기랍니다.그럼이만 실례하겠구만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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