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19일 월요일 맑음(검단산657m 경기도 하남시)
코스=팔당대교-바깥창마루-강변능선-전망대바위-검단산-약수터-산곡초교
함께한님=꽃사슴 산울림 은영 운해 물안개(5명)
올 3월초 눈이 내리던날 찾았던 검단산...
하산하여 먹었던 곤드레나물밥이 그리워,오늘은 도시락 준비하지않고 다시찾은 검단산은
더한층 푸르러진 숲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들머리인 팔당대교에서 가파른 능선을 올라서니, 아카시아꽃이 흐날려 은은한 향과함께 꽃길을 수놓는다.
강바람도 살랑살랑 빛을 받은 솔숲은 상쾌하기 그지없고,어제내린비로 등로도 촉촉하니,
우리님들 5월의 정원속으로 함박웃음 지으며 숲과 하나가된다.
그래 이멋에 산에 자주오는것이 아닌지....
능선따라 이어지는 등로,이 코스는 호젓해서 우리들만의 여유를 즐길수 있어 너무좋다.
전망대바위에 올라서면 팔당댐과 팔당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정상에 오르니 강건너 예봉 예빈산이 어서오라 손짓하고,남한강과 북한강이 유유히 흘러간다.
하산길도 푸르름의 향연속에 내려가기 싫을정도로 오늘따라 숲의 향기가 너무좋다.
산곡리로 하산 곤드레나물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