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라....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글을 좀 써야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
어디서 부터 이 나라에 대해 찾아야할 것이며
우리나라는 단군신화로부터 시작되었다지만, 이 나라의 건국이념은 무엇이고
의,식,주는 어떤지 인터넷으로 뒤져봐도 당췌 어떻게 자료를 구해야할지 감이 안 서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적거렸다.
어제는 베트남어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한국와서 아침,점심, 저녁상을 무슨 반찬으로 만들어서 신랑을 해 먹일까나 10년 동안 참 고민스러웠다고. 아침을 사서 먹으나 재료비나 비슷하기에 아침은 주로 길에서 해결하다가
한국에서 5시 30분에 일어나 뭔 반찬만들어야하나가 하루 관건이었다고.
한 10여년 한국생활하다보니 베트남여동생에게
\"야 니네 시어머니 잘 해드려라~~\"하니
\"시어머니가 잘해야 나도 잘하지\"하더래요.
어느 새 자기도 모르게 한국사람화되어버렸다고요.
우즈벸 명절문화는 어떤가? 아이를 낳고서 그들은 산바라지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아침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전래동요에 익숙한 우리들.
그렇담, 그들은 잘 때 어떤 동요를 듣고 자랐는지?
유-초-중-고-대학 교육체계는 어떤지? 그들이 배우는 과목들은 어떤지?
글을 쓰기 위해선 현지인을 만나야만 하는데...어떡하지?
곰곰 생각하다가 현지인을 만나기위해 이리저리 사람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찾으면 뚫린다고 했던가?
언젠가 라디오 방송참여를 했던 생각이 나....한 사람에게 연락을 하니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을 조만간 소개시켜준댄다.
암튼 우리 한국말을 조금은 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금상첨화이겠다.
20살에서 24살 청년들. 한국의 대학생들같은 청년들인데
이들에겐 어떤 질문을 해서 문화관련 글을 수집할 것인가?
그들이 좋하하는 가수? 그들이 잘 먹는 음식들?
현장소리를 담고 싶은데....
우즈벸에서 우리나라에 시집온, 아이를 낳아본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
연령대마다 그들의 생각과 문화는 조금씩조금씩 풍기는 인상, 색깔들이 다양할 테니까.
막막함에서 의욕으로 일단은 앞당기고 싶다.
우즈벸...우즈벸,,,
2개월에 써야할 과제. 일단 부딪히면서....알아보자고 내게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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