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4개월동안 받은
직업강좌가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4개월째 접어들면서부터는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하더니
20명으로 시작된 인원이 13명으로 줄어들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해서 마지막 이론수업을 받았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즉 직업적인 흥미가 있는지, 또 그일을 잘할 수 있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고 한다.
직업은 세분화되면서 전문화되고 변한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준비는 자녀가 결혼을 한 후 까지도 계속되어
정말 일을 할 수 없을 때까지 해야 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 6-70대에도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첫 발을 디디는 것이 합리적인지 발견해 내야 된다고 한다.
일이 있다는 것은 비로소 한 사회에서 인간임을 인정하는 것 즉,
인간으로서 세워준다고 한다.
진실로 말하지만
나는 나 자신이 왜 이렇게 슬픈지 이유를 모른다.
갑갑해서 미치겠다.
내가 왜 그렇게 슬픈지,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 생겨났는지 도대체 모르겠어.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1막 1장에서-
강의 도중 ebs 지식채널e에서 나온 프로그램vod 를 4분정도 보여주었다.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내용으로 감각기관에서 뇌로
흘러들어가는 정보는 매초에 1천1백만개 이상인데
그 중 의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1초에 단 40개 뿐이라고 한다.
28만분의 1만 지각한다고 한다.
100년전 프로이드에 의해 발견된 무의식은 아직까지도 정의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의식이 깨어있는 삶에서 자극을 받고 행위를 선택하는 것은 무의식에서 건져올린 본능적 뇌의 결정이라고 한다. 또 사람의 판단과 감정, 행동을 지배하는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정보들까지 지배한다고 한다.
무의식. 그것은 앞으로 나를 움직이게 될 나와 동시에 내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나.
이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가?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자 누구인가 - 세익스피어 리어왕 중에서
위의 무의식이야기는 뇌는 숫자를 잘 기억때문에
자기소개를 할 때 그냥 막연한 이야기보다는
숫자를 넣어서 이야기하면 상대방에게 좀 더 기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생활의 달인‘에서 자기 만의 일에대한 열정과 애착이 있기때문에 자기노하우로
달인의 경지 까지 올라 갈 수 있는 것처럼
지극히 평범하지만 다시 한번 각인 시키면서 취업을 하든 하지 않던
살아가면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