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5일 월요일 맑음 (경기도 소요산)

코스=소요산역-일주문-자재암-공주봉-의상대-나한대-선녀탕-자재암-소요산역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산이슬 산소녀 봄소녀 단비 산울림 벽계수 해바라기 운해 물안개(11명)


작념 이맘때  절정이었던 소요산 단풍 터널이 그리워 저철타고 소요산으로 향한다.
많은 산객들로 넘처는 기차는 마치 등산열차를 방불케한다.
울긋불긋 단풍옷을 입은 산객들이 단풍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듯......

소요산입구부터 곱게 물든 단풍은 자재암을 끝으로, 위쪽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채비를 한다.
월요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인파로 붐비니,아마 주말이면 많이 복잡하리라...
일주문을 지나 황홀한 단풍에 현혹되어 자재암을 둘러보고 공주봉으로 향한다.

작년에는 공주봉 오름길에도 단풍이 곱더니 오늘은 모두 져서 앙상한 가지만 우릴 반긴다.
공주봉정상에서 도시락을 먹고,의상대와 나한대를 지나 선녀탕으로 하산,자재암을 지나
단풍터널을 빠져나오며 소요산역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서울로 향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올 마지막 단풍이 아닐까? 생각하며 소요산자락에 내려앉은 가을빛을 가슴에 담고 돌아올수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님들 가을이 가기전에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일주문









자재암



공주봉 오름길엔 단풍이 다지고.....



전망대바위





공주봉에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