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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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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된 여인2 -도영-


BY ㄴㄴ(된장녀) 2007-06-29

인기작가 도영, 농삿꾼 되다. 흐흐

꼴깍 침을 삼키지만 아직 이른걸..  이거 내꺼!  침발라 놓음.

2개월차 초보농군이라며..

밖에서 부터 안으로 들여가며 가지런히 심은 폼이

도영님 초보 맞나?

으와~!  연못까지 파고 물옥잠과 미나리를 키우는 도영,

남편이 많이 도와 주신답니다.

컨테이너 박스로 기어오른 나팔꽃,

제 소임을 다했다며 입을 다물고.. 수줍어 하기야~ ㅎㅎ

상추,쑥갓 무우를 줄세우고 옥수수를 맨 가에 배치하다.

강냉이가 열었다며 좋~아하는 도여사,

아작아작, 한입 베물어 먹고싶땅. 쩝~

흠마.. 이ㄱㄱ거시기 ㅂ아그라 묵었나?

토마토 키운 솜씨가 보통아니다. 너무~ 탐스럽다. 흐흐

 참외도 조롱조롱하더마 또 수박이..?  너무 귀엽다. ㅎㅎ

도영님 이호박 따~  다 된거 같구마..

 

글빨 죽이는 쭉빵녀 멋쨍이 도영님, 만나서 참 기뻤어요~ ^^


농부가 농부다와야 농부지~  이정도는 돼야 되는거 아닙니깡?

농사로는 도영님이 나보다 1개월 선배래요, 폼은 내가 더 농부죠 맞죠? ㅎㅎ

 

도영님네 된장 배달하고 우롱차 한잔에 방울방울 토마토,

손수 키운 방울이.. 너무~맛있다. ㅎㅎ

난 또 점심먹을 친구가 있어 휑// 나와야 했습니다.

 

`07,6-29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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