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는 초5학년 딸과 같이 사는 59년돼지띠다
뭐 59년이며 어떻고 49년이면 어떨랴만은
내딸은 안그런가 보다
친구엄마는 이쁜데 나는 늙어으니 그래도 제엄마이니 좋기는한지
그래도 불쌍타
아빠는없고 집으로 찿아오는사람은 제친구들만있으니
아무리 그래도 지 애비하고는 같이 못살겠다
허지만 이렇게사는것을 남들한테 보이고싶잖타
지난번 형제모임에서 고모님말씀에 눈물이 났다
니가 외로와서 우짤꼬 젊은나이에...
저 지금 오십줄이예요 괞찬아요 하는데 주책맞은 눈물이..
내가 전생에 죄가 아니 아니 현생에 잘못한 일이 많은가보다
까칠한성격도 그렇고 남에게 배려할줄도 모르니
전 남편은 늘 그랬다
본인을 알아달라고 최고의 대학을 다녔음을 두뇌가 우수함을
그럼 뭐하나 집에는 우유값도 없는데 헤어졌다가 달콤한 말에 빠져 같이 살면 돈 빌리려 나혼자 뛰어다니면서 직장에서월급받아 제 뒷감당하기도 벅찮데 월급190받아서 저 강의하려다니니 160내놓으랜다 집에주는건 70도 안되면서..
그렇게 해도 돌아오는건 의심하고 거친욕설뿐
또 다시 말한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꽃다발도 사무실까지갖고온다
그런데 예전처럼 내 마음이 움직여주지 안한다
이제는 정떨어지게하는게 내특기란다
어디 멀리 가고싶다
아이에게 아빠없게할수 없을까 하허기사 아이에겐 무지 잘한다
단 내가 있을때만 내가 없으면 아이와 약속도 싱등갠등이드만
상처가 크겠지
오월봄날에 따스하지못한 (이말도남편한테 늘들어온말) 별하나가 주저리 주저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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