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26일 월요일 맑음(수락산638m 의정부와 경기도 남양주시) 함께한님=꽃사슴 산이슬 70세의운해님 산이슬친구 물안개(5명) 코스=장암역-석림사좌측능선-홈통바위(기차바위)-정상-608봉헬기장-칠성대-사과바위-대슬랩- 소리바위-백호산신당-옥류폭포-청학리버스정류장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날이다. 어제 월요산행하고 돌아오니, 큰사위내외가 우리가족 저녁초대를 해서 사위가 딸아주는 곡차와 겯드려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고..... 오늘은 새벽부터 남편은 지난주는 설악산눈꽃때문에 이번에도 화요지맥취소하고 아내생일 챙긴다고 딸들하고 함께 주방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더니 미역국과 전도 붙이고 생일상을 거하게 차려낸다. 거기다 우리산방에 들어오니 다래님의 꽃다발과 축하곡이 울려퍼지고,늘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오늘은 여느날보다 ,행복이 넘처흐른다. 어디 여행가자는 남편한테 어제산행으로 좀 피곤하고, 이틀뒤면 사량도 지리망산이 예약되어 있어 오늘은 가족과 함께 하기로한다. 장암역에 도착 석림사좌측능선으로 접어드니 진달래가 고운미소로 활짝피어 여인들을 반기고..... 올 이렇게 많이핀 진달래는 처음인듯하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시원해서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날씨다. 산골 개울물 노래소리 산새소리 드높아지면 터질듯한 열정 다스리지 못하여 나목 파란잎 옷으로 가리지도 못하고 맨몸으로 꽃 터트리는 나무들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 요즘 도심은 개나리 목련이 활짝피어 여심을 자극한다. 진달래향에 취해 2년만에 찾은 수락산 정말 좋고 반갑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로 때론 바위도 네발로기며, 홈통바위에 도착 한사람씩 로프를 잡고 잘도오른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 ...어느해 겨울인가? 로프와 바위가 미끄러워 얼마나 무섭고 고생했던가? 지금은 우리님들 날라간다. 헬기장한자락 도시락을 펼치니 부훼가 따로없다. 신입인 산이슬친구, 언제나 그렇듯 산행초기에는 배낭가득 먹거리를 담아와 무거워 힘들어한다. 덕분에 잘 먹었어요. 정상에 오른뒤 다시 빽하여 헬기장에서 처음가는 하산코스 청학리 암릉구간으로 향한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오기도했지만 ..올라오는 산객한테 물어가며 등로를 찾는다. 혹 칠성대를 물어보니 모두 모른다고한다. 사진으로 봤던 바위가 보이길래 내려가니,바로 칠성대다 깊게파인 골이 일곱게라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이곳에서 만난 어느산객 나를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기묘한형상의 바위들을 감상하며,대슬랩에서 바라보는 사과바위는 마치 한입 깨물어놓은 모양이다. 대슬랩의 길이가 얼마나 길던지....본격적인 바위타기 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계속 이어지는 바위길, 로프에 매달려 소리바위도 지나고, 가느다란 로프에 의지해서 내려오는 구간도 있고....... 얼마쯤 내려왔을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오면 바위는 위험하기때문에 빨라 하산하기위해 걸음을 재촉한다. 이제쯤 끝인가 싶었더니 또 바위길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조심조심 모두 안전하게 백호산신당에 이르러 바위산행은 끝이난다. 옥류폭포가 있는 옥류골은 식당들로 들어서서 아름다운 비경을 볼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남양주 청학리 버스정류장에도착 산행을 마감하고,버스를 타고 당고개역으로 이동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장암역에서 산행들머리인 석림사 좌측능선길에는 진달래가 피었다.
기차바위(홈통바위)
즐거운 점심시간
얼굴 형상의바위
수락산 정상에서...단체
칠성대
칠성대
내원암
485봉과대슬랩
대슬랩
사과바위
대슬랩이 길기도하다
사과바위
소리바위를 내려가며....
이곳에 이르러 바위산행은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