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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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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BY 큰돌 2007-02-26

난 미치고 싶다 아주 머리가 확~돌아버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누가 누군지 몰라서 내 맘이 아프지 않앗음좋겠고 또 내가 이렇게 생각 들 정도로 아파도 아픈걸 모르게 난 미쳤으면 좋겠다

챙피한걸 모르게 돌아 버렷으면 좋겠다

햇살이 좋은걸 몰랐으면 좋겠고 우리 가족들이 나 때문에 아파하는걸 모르고 살았음 좋겠다

세월이 흐르면서 얼마동안 내가아팠나 생각하는것도 몰랐으면 좋겠다

가끔씩 글씨를 몰라서 글을 못썻으면 난 편하겠다

요즘은 글자가 생각이 안나서 핸드폰 문자도 못할때가 많다

아무리 생각해 내려 해도 생각이 안나서 차라리 전화 할때가 많다

지금은 얼마나 아픈지 울면서 이 글을 올린다

누군가가 내가 좋아한단 말듣고 가곡과 클래식을 올려 주고 있는데 그 음악을 들으면서 이 글을 미친듯 울면서 써 내려 간다

입을 다물수가 없어 이가 다 솟아서 다물고 잇을수가 없어

침이 나와서 입을 앙다물고 잇자니 양쪽 볼이 굳어서 얼마나 근육통이 생기는지 그것도 참기 힘들다

이젠 아파 지쳐 있다

오늘 날이 좋아 개울가로 살살 나갓는데 한시간 걷고 집에와서 아들이 펴준 이불위에 누어서 저녁때 까지 일어나질 못했다

기운이 없다

어떻게 해야 기운이나는지 입이 덜 아플때 난 마구 먹는다

입맛도 없고 혀도 헐어서 맛도 모른다

그냥 먹고 기운을 내야 겠기에 그래야 면역이 다시 생기고 힘이나니까 그냥 마구 먹는다

음식도 가리지 않고 요즘은 마구 먹어 치운다

그래도 그래도  ㅠㅠㅠㅠ 내 병은 날 놔주지 않는다

그만 아픈거 아니더라도 그냥 참을만큼 아프게 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죽으면 이 병균도 죽을텐데 왜 그걸 모르나 모르겠다

그냥 죽고 싶어 차라리 내가 이기지 못하겠거든 나 죽고 싶어

울지고 못한다

가슴이 미어지게 뻐근하게 아파서 오래 울지도 못한다

무엇하나 내 맘대로 시원히 할게 없다 한낮에 홀로 걷는 개울뚝 풍경이 정겨웠다

마른 풀이며 양쪽 옆으로 농부들 부산함과 거름 냄새 그리고 개들의 짖음소리 새들의 날개짓 맑은 시냇물 무엇 하나 난 버릴수 없는데 ,,,,,힘들다

음식물을 입안에 넣으면 가래와 침에 섞여서 미끌미끌하다

가래에 싸여서 무슨 맛인지 모른다

씹는것도 삼키는것도 힘들다

코로 다시 음식물이...물 삼킨것이 나올때도 있다

삼켜 지지가 않아 강제로 삼키면 그렇게 나온다

난 팔 다리가 무겁고 힘들고 달려 있는 자체가 버겁다

돌아 누울때도 따라 움직이는 그것들이 귀찬아진다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가 버러지 같다

사기 물컵까지도 물때가 묻어 지지않아서 아침에 아들보고 쇠 수세미 사오라고 해서 내가 맘속으로 닦아야지 햇는데 막상 해보니 요즘 아파서 인지 힘들어서 때려 치웠다

누어 있는것도 힘들고 기운이 없어서  잠도 깊이 못든다

이제 그만 아플때도 된거 같은데.....

흐르는 눈물에 양볼이 뻣뻣하다

ㅎㅎㅎㅎㅎㅎㅎ

이가 너무 쑤시고 아프다

너무 아프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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