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에서 고추 농사며 감 농사 그리고 그외 다른 농사를 짓고 계시는
이모 할머니 딸인 친척 누나가 몇일전 고추 10근하고 감 한 포대를
집으로 부쳐습니다.
*그쪽에는 영양군도 있기에 고추농사로 유명하죠~*
1년에 한번씩 농산물을 부치시는데 올해도 고추 10근과 감을 부쳤군요.
그 누나 남편이신 자형되시는분은 10남매중에 첫째라고 합니다.
10년전에 집에 한번 부부동반으로 오셨거든요.
시골에 살면서 온갖 일을 다하다보니 요즘은 몸이 별로 좋지 않데요.
제가 이 누나를 귀동냥으로 알게된건 불과 10년,
얼마되지 않았는데 시골 아낙이다 보니 많이도 늙었습니다.
이제 40대 중반인데
그래서 어제는 어머니가 전화를 그쪽으로 전화를 하시면서 안부를 묻고
별일이 없는지 항상 걱정하시는것을 옆에서 들었기에
제가 그랬죠 그렇게 늘 걱정되면 1만원짜리 영양제 하나라도 보내라고~
저는 의성에서 힘들게 농사짓는것을 몰랐기에 말을 못했지만
이젠 알았으니까 저라도 영양제 하나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