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꿈이 이상해서 적어보네요
며칠전부터 애들로 부터 시작해 저두 몸이 않좋아서 그런지 자꾸 헛것이 보이고 꿈이 뒤숭숭해 잠을 못잤거든요..
그런데다 바로 밑 동생이 류마티스란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맘 이 심란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오늘 똑같은 꿈을 꾸었어요
버드나무 가지가 축~~쳐진 산밑에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곳에 옛날 시골집 수리전의 초가집이 있는거예요 거기에 동생이 있다면서 아프니까 빨리 와달래요
꿈에서 출근준비를 하다 그 소식을 듣고 동생 남자친구 차를 타고 갔어요
집안을 보니 새하얀 벽지로 깨끗하게 도배를 싹~~해놓구 방가운데 이불을 덮고 있는거예요
잔다는 동생은 이불속에서 아이처럼 구부정하니 옆으로 누워 아프다면서 자꾸 잠은 안자고 한다는 소리가 \"언니 머리 자르자\"라는 말을 계속 저한테 반복을 하는거였어요
왜 갑자기 제 머리를 자르자고 하냐니까 머리를 자르면 언니 삶이 달라질 거라면서 자꾸 자르자고 하네요
억지로 미장원에 끌려가 머리에 가위를 데려고 하니 동생이 갑자기 피곤하고 아프다면서 저를 데리고 다시 초가집으로 들어가네요
다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꾸부정하니 옆으로 누워 자꾸 이불속에서 \"언니 머리 잘라줘야는데\"
라는 말만 계속하는 거예요
아침에 꿈에서 깨어났는데 그 목소리가 얼마나 생생한지.. 내가 정말 잠을 자고 일어났는가 싶을 정도로 생생해서 혹시 동생한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걱정이되서 전화를 해도 어제오늘 받지 않다가 몇시간 전에 통화를 했어요
위장이 꼬여 아팠었다고 하더라구요....꾸부정하니 옆으로 누워 아프다고 하던 꿈에서의 동생이 생각이 나서 니 꿈에는 내가 안나왔더냐고 물었더니..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꿈일까요? 주위사람들은 머리를 잘랐으면 제가 아팠을거라고 하는데...
저와 동생은 정말로 식구들이나 주위 분들한테 정말 안좋은 일이 일어날려면 항상 같은 꿈을 꾸고 같이 불안해 하고 그러거든요.. 그럼 꼭 무슨 일이 일어나요
그렇게 꿈까지 같이 꾸는 동생인데....동생이 아파 제 꿈에 보였나봐요
신기하죠? 저와 저 동생도 꿈 얘기하다보면 신기해요 동생이 오늘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 아픈거 어떻게 알았냐고 배아파서 누워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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