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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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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BY 이정예 2006-08-31

이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살것만 같네요.

집 안 일 마치고 한가한 시간에 차 한잔 하면서

내 마음의 글을 올려 봅니다.

결혼해서 지금껏 난 내가족을 위해 살아 왔습니다.

애들 다 커고 남편은 사업 때문에 바쁘고

내 시간이 많아 졌네요.

난 남편을 위해  나름대로 내조를 열심히 잘하며 살아 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지혜롭지 못한것 같아요.

남편한테 잘 하면 잘 할수록 남편은 더 잘하기를  바란다는 심리를 몰랐거든요.

여린 마음 때문에 마음 아픈소리 한번 못하고 살았어니까.

그러다보니 습관처럼 살아지더라구요.

때론 과감하게 나를 위해 시간을 가져 가면서 살았어야 하는데....

참 후회가 되네요.

남편의 인연은 다 악연 아니면 빚갚는 인연으로 만나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내가 남편한테 갚을 빚이 많은가보다 하고 살았거든요.

그러다보니 힘든 일도 화 나는 일도 다 참아지더라구요.

지금와서 습관이 되어버린 남편을 고치기란 힘든 일이고

포기하고 살자니 답답하고 죽을지경입니다.

어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취미생활이 다르고 성격이 안 맞다 보니까 어딜가도 다투는 사이라서

같이 있어면 너무 재미가 없답니다.

나이가 들면 다정다감한 남편이 최고의 남편인것 같은데

그렇지를 못하고 화 잘내고 저돌적인 남편은 참 골치가 아파요.

애들 키울땐 남편이 이런 사람이란걸 잘 모르고 살았는데 .......

계속  살아 갈려면 특단의 조치를 하고 살아야 할것 같아요.

사는것 별것 아니지만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것도 내 책임 아닌가요.

님들. 후회없는 삶을 살수는 없지만 내 안의 나를  찾아서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가요.

지금도 늦지않은 시간 하루라도 먼저 나의 시간을 많이 가져요.

나를 위함이 가족을 위함이란것도 생각하시구요.

행복한 나의 삶을 위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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