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부모의 사랑을 받고 이것저것 배워가며
이쁜짓을 떨어야할 8살 5살 그시기에 ..
나와 내동생은 천하에 엄마없는 아이들이 되었다
국민학교 1학년 우리 엄만 그잘난 뒷방 세살던 남자와 도망을 갔다
외할머니댁 옆에 살던 그곳에서 ,,,, 내가 외할머니께 뛰어가 이르면
할머니는 빗자루를 들고와 둘이 함께있는걸 보시고 빗자루로 우리엄마를 때릴정도로 가까웟던 그거리에서,, 우리엄마는 너무도 당당하게 그렇게 도망을 갔다
그바람에 우리 두자매는 친할머니 댁으로 가서 구박덩어리에
엄마없는 아이들로 학교를 다녀야 했다
맛난 도시락에 용돈은 그때 나에게는 너무도 큰 욕심이였다
아빠얼굴을 볼수있는 날만 꼽으며 잠을 자야했고
혹시라도 먼 발치에서 우리엄마가 날 보고있지는 않을까
밤세 꿈을 꾸기도 했다
그렇게 난 국민학교 2학년이 되었다
2학년초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셨다
장래희망 나의 꿈을 써오는 것이였다
그때만해도 난 그때의 나의 삶과 부모에 대한 불만이 대단히도 많았었다
그래서 항상 난 아빠,엄마 처럼 되지 않으리 다짐 또 다짐을 하며 지냈었던것 같다
그 이유일까
내 꿈은 지극히도 평번한 엄마였다
난 내 숙제 공책에
장래희망 괄호열고 나의 꿈 이라고 적은뒤
제목; 엄마
라고 적었다 그리고 내용은
저의 꿈은 지극히 평범한 엄마 입니다
부자두 아닌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지극히도 평범한 가정에서
남편한테 사랑받고 신뢰받으며 자식들에게 존경받고 헌신적인 그런 엄마가 되는것이
제 꿈입니다 라고 난 적었다
그게 뭐그리 대단한거라고.. 남들은 다 그렇게들 생각하겠지만
그때 나에겐 세상에서 잴 어려운게 그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여지없이 숙제검사가 시작되었다
그날은 발표식의 숙제검사를 했다
하나 둘 불려나가 발표를 한다
나의 꿈은 변호사 입니다, 대통령 입니다, 의사, 약사, 판사, ...
사짜란 사짜는 다나온듯 햇다
그렇게 발표를 하면 선생님은 아 그렇구나 참 잘했어여 꿈을 꼭 이루거라 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내이름이 호명되는것이 아닌가
그래도 난 좋았던것 같다
그때당시 난 부모님이 이혼을 했어도 당당하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아이였던것 같다
아무튼 나의 발표는 시작되었다
나의 꿈은 .. 엄마 입니다
순간 잠시 정적이 흐르고 하나둘 웃기 시작했다
엄마래~ 하하 킥킥킥
선생님은 교탁을 회초리로 두두리시며 조용조용 하셨다
그리곤 아주 한심스런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내가 발표하기를 기다리셨다
내눈에선 벌써 왕방울만한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창피했던것이다
그래도 난 끝까지 발표를 했다
그게 끝이였다 ...
아무런 말도 없었다 잘했다는 말도 꼭 이루라는 말도
선생님은 그렇게 다른아이 이름을 부르고 계셨다
너무너무 야속하고 속상하고 창피하고 아무튼 이래저래 울음이 안나올수 없었다
그 일 이후 난 내 부모님을 더더욱 미워했다
부모님때문에 내가 창피를 당했다고 난 생각했던것 같다
이혼을 하셨기에 내가 그런 꿈을 갖을수 밖에 없었다고 ..
그리고 그후 국민학교 5학년때 우리 아빠는 우리 두자매의 교육을 명목으로
애딸린 아줌마와 재혼을 하셨다 그것도 나랑 같은 나이에 남자아이를 키우는..
우리 아빠의 명목은 우리자매의 교육이였으나
상상대로 우리의 교육은 온대간데 없고 무능력한 아빠로 인해 우리는 그야말로 개밥에 도토리엿다
그럴수록 나의 꿈에 대한 신념은 더더욱 확고해져 갔다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꿈을 적어내라면
난 여지없이 위와 같은 글을 한 토시도 틀리지 않게 적어내곤했다
그리곤 또 똑같은 일을 겪어야 했다
비웃음과 한심의 눈빛들 그러나 난 한번도 내꿈에 회의를 느껴본적이 없다
또한 집에서 쫒겨 나와 지금까지 살며 나의 꿈은 한번도 변한적이 없었다
오로지 하나의 꿈을 위해...
돈도 결혼을 하기위해 벌었고
어떠한 일을 해도 그 끝엔 결혼이라는 단어가 붙어다녔다
그리고 지금 ...
난 한 남자에 아내로 한 아이에 엄마로 한 가정에 며느리로
계속 나의 꿈을 향해 살아가고 있다
행복하기 위하여 평범하기 위하여 사랑받기 위하여 신뢰받기 위하여
자식에게 헌신을 다하며 이렇게 계속 난 달리고 있다 내꿈을 향해....
남들은 지금에 날보여 행복이 보인다 부러울게 없겠다 등등
가정주부로써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것 처럼들 얘기한다
하지만 내꿈은 죽을때 까지 이루지 못하는것이다
이루기 위해서 죽는 그날까지 노력해야하는 것이기에 ...
그래도 꼭 이룰것이다
항상 노력해가며 지금에 형범함을 행복함을 유지하기위하여...
이제 또 다시 난 어려운 과제를 해야한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내 아이를 위해..
용서서라는것을..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
엄마가 된다는 것...
그 어린 국민학생의 꿈...
글이라는거 결혼해서 처음 써보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써도 되는건지두 모르겠고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글을 썼습니다
이걸 계기로 앞으로 많이 써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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