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서 한장이 몇달째 나를 괴롭히고있다.
나하고 전혀 상관이없는 청구서가 왜 우리집으로 날라오는지
이해할수가없다.
아니지 전혀라고 하면 조금은 이유가있다.
나의남편이 그학교 출신이라는 이유이고
조금도 마음에없는 아무도 하지않을려고해서 그래서
순번제 로 정한 동창회장 자리에 이번에 걸린것이 이유라면 이유다.
그런데 내가 시달림(?)을 받을려고 그랬는지
어느분이 돌아가셨다.
나는 평생에 계라는 것도 해보지않은 사람이다.
남에게서 빚도 지워본적이없는사람이다.
하물며 카드라는것에도 이자한번 내본적이없는사람이다.
이렇게 말하면 부자인줄 알면 곤난하다.
없으면 안사고 안쓰는 주의이지
빌려서 한다거나,월부로 한다거나 한적이없다.
그청구서에는 ㅇㅇ학교동문회 ㅇㅇㅇ하고
울남편 이름이적혀있다.
봉투에는 울집주소하고...
남편에게 물어보았다.
이게 왜울집으로 왔을까?
누가 울집주소를 대었느냐?
울남편 대수롭지않게 그냥 형식상으로
그렇게 한거야.
그거 낼사람이 따로 있지 내가 내는게 아니야.
아마도 벌써 지불 했을꺼야.
나는 그대로 믿었다.
그래서 찢어버리고 말았다.
첫째달은 그렇게 흘러가버리고 말았다.